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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한국 소설의 첫 문장
김규회 지음 / 끌리는책 / 2017년 4월
평점 :
소설가는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밤을 지새우고,
독자는 첫 문장을 읽는 순간, 밤잠을 설친다!
우리가 사랑한 한국 소설의
첫문장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25/22/yjin72_7519949700.jpg)
핑게일지모르지만, 아이책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내 자신이 읽어야할 책은 뒷전이었습니다.
나도 뭔가에 빠져들고 싶은데~
그러다 얻어 든(?)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나름 머리를 써서 한국 소설의 대부분을 읽을 수있을거란 생각은
물론 나만의 착각이었지요.
말 그대로 한국 소설의 첫 문장만~~~T.T
하지만 그 첫 문장만으로도 여러 권의 책을 소개받는 느낌이었기에
이 한권의 책으로 여러 권의 책을 접할 기회를 부여받았으니
이것또한 '뛰는 놈 위의 나는 놈'을 발견한 듯하여
나름 뿌듯하였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25/22/yjin72_1602893456.jpg)
많이 들어 본 작가와 작품들..
내가 책을 손에 잡고 있진 않았지만 전혀 문외한이었던 것은 아닌듯하여
나름 자기 만족을 한 순간이었어요.
하지만 첫문장을 읽는 순간
그 느낌을 고스란히 받고 싶어 책 한권 전체를 읽고싶다는 생각에
작품에 대한 욕심은 높아져가고
이 책 속의 작품을 전부 접하려면 몇 달은 족히? 아니 일년은 족히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딱 떨어지더라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7/05/25/22/yjin72_7812739617.jpg)
요즘 현대인들은 휴대폰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습니다.
반성하는 저또한 마찬가지인데
이 첫문장 한권으로 작가에 대한 정보도 얻고 그 작가가 쓴
또 다른 작품에 대한 흥미도 얻을 수있어
여러가지를 맛볼 수있는 다양함을 겪을 수있는 작품집이였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7/05/25/22/yjin72_1736288682.jpg)
소설가는 첫 문장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밤을 새고 아침을 맞이했을까요?
오늘 모 TV프로를 보다가 글 쓰기 요령을 잠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생각나는대로 바로 적어라~
?
첫 문장을 쓰기위해 엄청난 고생을 한다했는데 이상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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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바로 받아적은 글을 수정하라~
우리가 사랑한 한국소설의 첫문장또한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아마 100번도 넘는 수정이 들어간 결과이겠죠?
그런 인고의 과정을 거쳐 서문이 열리고 훌륭한 작품들의 세계가 펼쳐졌으리라
나름 생각해보았답니다.
이 책은 한 권의 책 속에 많은 보물을 품고있는 화수분같은 존재입니다.
첫문장만 덩그러니 놓쳐있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가능성있는 작품들을 품고있는 것이니 당연하지요.
비록 한권을 다 읽었을지언정 진정 다 읽지 못했다는 것이 바른 표현이겠네요.
제시된 첫문장의 작품을 찾으러 저는 도서관으로 향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