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돈 공부란 결국 자아실현

엄마의 돈 공부 - 나를 잃고 싶지 않아 처음 시작한
이지영 지음 / 다산3.0 / 2016년 4월

나를 잃고 싶지 않아 처음 시작했다는 엄마의 돈공부

대학시절부터 아르바이트 한 돈, 짧은 직장생활 동안 번 돈 등 

무조건 아끼는 것만 알기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돈을 굴려야하는지 잘 모르는 나의 뇌리에 탁~ 꼳히는

제목이였다.

"돈 때문에 가족끼리 싸우지 않고,

 돈 때문에 아이에게 미안해하고 싶지 않다

 돈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엄마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돈에 대한 모든 것

지인중 전업주부이면서 집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며

대신 그 돈을 과외비라 여기고 따로 저축하는 엄마를 보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 돈이 그 돈이라 꼭 저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해보았으나 이 책의 저자 이지영씨라면 꼭 그렇게 하라고 격려해줄 것 같은 느낌?

전업주부로 집에서 살림만 한다고 결코 경제생활에서 제외되란 법은 없는 법

분명 경제적인 활동을 하고있는데 그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댓가를 지불하지 않는 우리 풍토..

하지만 여자가 아이를 낳고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당연히 지출되는 항목에 포함된 것이기에

저자의 논리에 입각하면 이것또한 나를 잃지 않고 시작하는 돈의 효율적인 투자법이라

나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전에비해 많이 떨어진 은행이율.

돈이 돈을 부르고 현명하게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한 남의 집 신세를 면하기 어려운 현실.

이 모든게 돈 공부를 격려하는 현실이 아닐까 생각돼요.

'카페라떼 효과'

나또한 저자처럼 달달한 카페라떼 애호가로

매일 커피 한 잔을 사지 않고 약 4,000원을 절약하면 한 달에 12만원을 저축할 수 있고,

이렇게 30년간 매일 저축해나간다면 약 2억원 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카페라때 효과에 눈이 번뜩 띄이지 않을 수 없었네요.

처음에는 밥 값 뺨치는 카페라테의 가격이 부담스러웠거만

점점 커피를 애호하는 시대에 물들어 카페라테 한잔 정도야~ 당연시 했던 나에게 자극제를 주었네요.

'나는 저렇게는 못 살아. 그렇게 푼 돈에 연연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현실은 푼돈이 목돈이 되고 그것이 종자돈이 되어 더 큰 자산으로 증식될 수 있다는 사실!

부자가 되기위해 복리 효과까지 감안하면 한 잔의 카페라떼조차 무심히 살 수없게 될거같아요.

대신 그 돈을 자기계발에는 아끼지 않고 팍팍 투자하는 것이 미래설계자체이겠죠?

수입의 20퍼센트는 나만을 위한 돈으로

자신에게 투자하는 엄마가 아이도 행복하게 한다.

'가족을 위해 나하나 희생하는 것은 당연한거 아닌가?' 이 문장은 요즘 시대에 걸맞지 않은 틀린문장!

솔직히 아직도 우리 사회는 여성의 삶을 제대로 바라봐주지 않지만

'빈집 증후군'에 시달리 않기위해 내 자신을 먼저 찾는

'532시크릿 머니 법칙'을 찾아

수입의 50%는 저축하고, 30%는 생활비로 쓰고, 20%는 나를 위해 쓰는

이른바 시간과 돈을 나를 위해 우선적으로 쓸 줄 아는 행복한 여자가 되라고

조언한다.

엄마의 돈 공부가 단순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의 고민이 아닌

진정한 나를 찾는 자기계발을 의미하는 것임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