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더의 그릇 - 3만 명의 기업가를 만나 얻은 비움의 힘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하연수 옮김 / 다산3.0 / 2016년 2월
평점 :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과
명나라 최고의 정치가 여곤의 <신음어> 접목해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일본 최고의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저자인 나카지마 다카시의 작품
리더의 그릇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331/pimg_7542771041393083.jpg)
3만 명의 기업가를 만나 얻은 비움의 힘!
버리는 것이 진정한 고수라고 말하고 있는 이 책에서
새삼 요즘 느끼고 있는 비워야 맑고 깨끗해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최근 아들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반대표가 되어 줄 수 없냐는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그릇이 작은 나는 No~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때문이리라.
무척 조심스럽게 전화 주신 아이담임선생님께 너무도 죄송하였으나
나의 그릇이 고것밖에 되지않음을 어쩌리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331/pimg_7542771041393084.jpg)
우리는 흔히 사람됨을 ‘그릇’에 비유한다.
그릇은 모름지기 커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내포되어 있다?
그릇은 채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오히려 '비울 때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이익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게 아닌
자신을 버리는 것이 진정한 고수라 하네요.
자신을 버리고 그 속에 무엇을 넣어야 할까요?
다른 이들에게 배울 수 있는 세상의 무한한 그 무엇!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331/pimg_7542771041393085.jpg)
진정한 리더는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능력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사람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색깔, 즉 적성을 발견해야 하다는데,
훌륭한 리더는 이것을 잘 포착하고 사람을 적재적소에 쓸 줄 아는 사람.
리더로써 좋은 안목을 가져라는 뜻인데...
여담으로 제가 나가고 있는 영어 Study Leader를 살펴보면
저보다 나이는 적지만
생각하는 것, 행동 하나하나가 이 책에 나와있는 그대로를 실천하고 있는 듯하여
그 사람이 '이 책을 읽었나?'하는 의아심을 갖게 되었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331/pimg_7542771041393086.jpg)
부모는 장난으로라도
자식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한비자
자식을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 한비자의 이 말이 무척 가슴에 와 닿았지요.
예로부터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라 하였어요.
어쩔 수 없는게 자식이라지만 그 자식이 크면서 보았던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부모의 행동입니다.
아이가 잘못을 하면 우리는 흔히 말합니다.
"누굴 보고 배웠겠어? 지 부모지..."
아이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거~
아이가 클 수록 절실히 실감하고있는 대목인데
부모인 나부터 모범을 보이고 제대로 실천해야 겠어요.
부모로서의 그릇~ 얼마나 잘 비우고 있는건지
제 자신부터 돌아봐야겠네요.
일본 작가가 쓴 이 책을
왜 중국의 지도자들은 종이가 닳도록 이 책을 반복해서 읽었을까요?
직접 읽고 음미하시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답니다.
진정 소통하는 리더가 되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본 서평은 다산북스에서 제공된 책으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