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발견의 진실 풀과바람 지식나무 25
소피 라무뢰 지음, 벵자맹 르포르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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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발견의 진실'

제목을 보면 단지' 위대한 발견'에서 그치지 않고 '진실'이라는 글귀가 첨부되어 있어

뭔가 그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범인들에게 살짜기 귀뜸해주고픈 속사정을 예측해볼 수 있다.

 

위대하지만 그 속에 숨여진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위대한 발견의 진실

 

글  소피 라무뢰  / 그림 벵자맹 르포르  /옮김  이지원

 

풀과 바람

 

 

 

약간은 익살스런 그림이 책 속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Key인양

세태를 비판하는 느낌이 나는데?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진다하였지요?

과연 위대한 발견은 언제, 어느 분야에서 일어난 것일까 정말 궁금해집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것을 처음 찾아냈을 때 우리는 '발견'이라 한다.

사실  '위대한 발견'이란 말은 신대륙 발견이 있고 300년 뒤, 19세기 무렵 이루어진

과학 분야의 수많은 발견과 구별하기 위해 붙여졌다.

 

 

 

 

 

유명한 일화 '콜럼버스의 달걀'을 통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간단한 일부터

원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7년간 여러나라의 왕들을 설득한 후

아메리카 신대륙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둔 일.

그것을 통해 원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지요.

 

 

 

 

바스쿠 다가마의 인도 항로 개발, 마젤란의 세계 일주 등 여행중 일어나는 반란과

죽임을 당하고 도리어 죽임을 당해 처절히 보복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모험에 나선 탐험가들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호기심과 열정으로 넓은 세상을 발견하기 위해 항해에 나선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신념을 향한 용기와 인내, 도전정신은 

총이라는 무시한 무기앞에 원치않은 정복을 당하는 힘없는 신대륙의 원주민들의 삶의 애환을

살짝 엿볼 수 있답니다.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에 살던 원주민들은 유럽인들이 자신의 땅을 발견하리라

예상하지 못했으나

'위대한 발견'이란 유럽인들의 해석으로

문명이 파괴되고 정복되어

유럽 각국간의 행보에 그들의 운명이 비참한 나락으로 떨어져야 했던 것이지요.

 

단지 일부 유럽인들의 허례허식을 위해...

 

 

 

역으로 인디언들의 처지에서 보면 신대륙 발견은 위대한 발견이 아니라

뼈아픈 식민지 역사인 셈입니다.


'위대한 발견의 진실'은 이처럼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강대국의 입장이 아닌

있는 그대로 올바르게 서술하고있네요.

지금까지 강대국의 입장에서 '위대한 발견'이라 칭해온 역사적 진실들을

이제는 바르게 바라보아야합니다.

 

덕분에 어린이들은 역사 갈등과 쟁점들을 확인하고, 역사를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답니다.

세계의 역사가 방대하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학생들에게

'위대한 발견'같은 역사적 사실들을 하나하나 세계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공부하게하는 힘또한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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