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역사와 친해지는 세계 문화 답사
조성자 글.사진, 선현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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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가면 빨리 빨리 보지도 않고 그림을 지나쳐버리는 아이들~

솔직히 저도 아는 것은 없지만 하나하나 예술의 혼을 느껴보고싶은데

미술관을 바람의 속도보다 더 빨리 관람하고 집에 가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동화작가 조성자님의 책을 준비해봤어요

 

역사와 친해지는 세계 문화 답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조성자 글. 사진

선현경 그

시공주니어

 

 

 

'미술관'하면 영국 대영 박물관이나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떠오르는데

이 책을 펴낸 조성자작가님께서는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의 1년 정기 회원이 되어

그곳에 관한 책을 내고 또 덧붙여

누구든 쉽게 볼 수 있는 이 책으로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게 그림과 역사에 대한 지식을 담아 놓았네요.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어른들도 미술품에 대해 쉽게 알 수 있게

작가님이 열심히 발품을 팔며 본 그림과 조각들에 대해 쉽게 재미있게 풀어 놓은 책!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안내도, 미술관 입장권 스티커, 배행기표, 전시 안내 브로슈어까지

여행의 흔적들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두셨네요.

울 아이들도 전시회나 영화관람후 티켓을 일기장에 붙이게하는데

개인의 역사에 남을만한 좋은 예제가 되는 듯해요.


 

뉴욕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870년 뉴욕 5번가의 건물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미술관 건립에 대한 이야기는 그로부터 4년 전인 1866년 프랑스 파리에서 독립 기념일을 축하하는 미국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처음 나온 것이었다. 그리고 1880년 지금의 위치로 옮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300만 점이 넘는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고 매년 5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미국 최대의 미술관이 되었다.

 

대영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이 왕실에서 보관하던 작품이나 제국주의 시대에 다른 나라에서 가져온 작품들을 바탕으로 국가 차원에서 세워진 것과 달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법조인, 사업가, 예술가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재정적 지원과 그들이 뜻을 모아 기증한 작품들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98년에는 한국관이 만들어져 우리나라의 미술품도 전시되고 있다.

 

 

 

 

 

 

이집트 미술관에서 시작하여 미국관, 유럽 조각과 장식 미술관, 갑옷과 무기 전시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케 미술관, 그리스 로마 미술관, 한국관에서 마무리되기까지

작품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여기에 담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답니다.

 

 

 

 

미술작품을 통해 파피루스에 관한 이집트 역사,

무려 여섯 번이나 결혼한 헨리 8세가 궁녀인 앤 블린과 결혼하기 위해 가톨릭 교회를 버리고

영국의 국교를 성공회로 바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낳지 못해 처형하는 이야기,

다른 시민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내놓은 칼레의 여섯 귀족들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는

하나의 미술품에 심오한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혀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 모든 이야기를 속속들이 알게된 울 아들 왈

"엄마, 나 미국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가고 싶어요."

 

 

 

 

 

얀 반 에이크, 렘브란트, 모네, 고흐, 드가, 로댕 등 서양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들의 명작을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만나 보게 된다.

현대 미술을 이끈 대표 화가 피카소와 마티스의 작품까지,

고대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귀중한 예술품과 관련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한국관이 있어 자랑스럽지만 좁은 공간으로 남아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경제가 더 발전하고 아이들이 자라서 세계에 한국을 많이 알리면

한국관이 지금보다 훨씬 넓어질 것이라는 숙제를 남겨주기도 하였네요.

 

 

 

 

이 책을 통해 예술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마력은

작품 하나만의 힘이 아닌

그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가 배경바탕이 되었기때문일 겁니다.

예전 생활이 의,식,주 해결에 중점을 둔 기초생활이였다면

21C 현 생활은 문화에 주력하는 창의성을 강조하고있지요.

이 책을 통해 몸뿐아니라 정신적 풍요로움으로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되라고

근사한 말로 미무리해주신 작가님의 마지막 말씀이 참 인상적이였네요.

 

 

 

 

작품을 보고 느끼고 상상하고~

역사와 친해지는 세계 문화 답사역할을 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아이뿐아니라 엄마도 함께 읽고 향기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하겠어요

 

 

 

((독후활동))

이집트의 스핑크스에 얽힌 설화를 익히들은 터라

28페이지에 있는 하트셉수트 여오아의 스핑크스가 가장 눈에 잘 들어왔대요.

빨리 이 미술관에 가보고 싶다는 아드님의 의욕을 독서록에 살짝 담아보았어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가려면

우선 여권챙겨 미국을 향한 도장을 찍어야하는데

그 전에 기본 영어부터 챙겨야하겠지요?

울 아드님이 태권도 빼고 유일하게다니는 영어학원 Diary숙제로 맞는지 틀린지 하여튼 학원가서

많이 체크당해오겠지만, 이 책을 읽은 느낌을 영어로 표현해 봤어요.

역시 남아라 갑옷과 무기 전시관에 관심을 보이네요^^

 

이 글은 시공주니어로부터 책을 받아 무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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