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29 - 부피와 부력 내일은 실험왕 29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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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귤을 물에 넣으면 어떻게 되게요? 귤 껍질 깐걸 넣으면 어떻게 되게요?"

2학년 아들이 아리송(?)해 하는 저에게 친절히

'이건 이러고 저건 저래서 귤의 상태가 이렇게 된다~'하고 설명을 합니다.

매일 아침 어린이 신문을 보는 아이라 거기서 알게 되었나? 살짝 의문스러워 물어보니

책에서 봤다고 합니다.

그것도 내일은 실험왕 29 부피와 부력 편에서요.

 

 

껍질을 벗긴 귤과 벗기지 않은 귤의 밀도차 때문에 물에 뜨는 정도가 달라지는 거라는데

얼마전 중간고사를 치룬 5학년 우리 딸의 과학책에도 비슷한 실험이 다른 주제로 나와있던게 떠릅니다. 책에서는 밀도와 연계된 실험으로 설명되어있지않지만 연계해서 설명될 수 있고 내일은 실험왕 29 박사의 실험실1에서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과학교과서와 관련지을 수 있어

학습하는 입장에서 좋은 본보기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실험이였고 또 설명자 입장에서는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실험에 다가갈 수 있는 대목이였지요.

5학년 2학기 과학교과서 p71 과학실험방2

 

 

내일은 실험왕 29 부피와 부력

글 스토리 a  /  그림 홍종현

아이세움

 

 

지난 해, 팀원의 트릭으로 실격패 당한 한국A팀의 천재원은 다시 만난 미국팀과 '부력'을 주제로 1년 전의 부끄러운 기억을 지우기 위해 3단계 변신을 시도하며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범우주는 응원차 두 팀의 대결을 끝까지 응원하며 지켜봅니다.

같은 시각, 대결장 밖에서 중국팀 강림은 커다란 배 위에 사람이 직접 타는 엉뚱한 실험으로 부력을 증명해보이려는데 번번이 실패로 돌아갑니다.

다행히 체조 선수 못지않은 균형감각의 소유자 란이가 실험을 성공시키지만 뜻하지않는 변수를 만나고, 'L'이라 적힌 쪽지가 여기저기 붙여있어 눈군가의 메시지라는 것을 암시하고 막을 내립니다. 

 



 

이 책에서는

밀도와 부력의 관계, 공기의 밀도
기체의 부력, 열기구와 가스 기구의 차이

부력의 크기 측정, 유체의 정의

스티로폼이 물에 뜨는 이유
양성 부력, 중성 부력, 음성 부력
등이 과학POINT로 나와 있어 여러 가지 실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교과서로 만나는 과학용어 및 실험은 너무 딱딱하고 시험대비용이라 거부감이 일곤하는데 학습만화 형식의 내일은 실험왕을 통한 과학상식및 용어, 실험은 쉽고 재미있어 도려 아이들로하여금 과학적 탐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네요.

게다가 책 속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실험키트가 내재되어 있어 단순 암기및 이론에 그치는 학습이아닌 체험을 통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학습이 되게 합니다.

 

 


 

학교에서의 바쁜 일정때문에 가끔은 넘겨버리는 간단한 실험조차

<내일은 실험왕>을 통해 실천에 옮길 수 있으니 주입식에서 벗어나 직접 실험을 하며 그 과정과 결과를 눈으로 보고 머리에 담는 산지식으로 탄생된답니다.

덕분에 저또한 자극받게 되어 교과서 내에 있는 실험을 아이들과 직접 실천에 옮겨 눈으로 확인하게 되고요.



 

 

생활 속 우리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부력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확인하는 단계는 실험실습을 벗어나 '아하~'생활속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겠네요.

비단 과학 교과뿐아니라 음악,미술 여러 분야까지 과학과 연계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살아있는 과학교과서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한권의 학습 만화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인 듯 해요.


 

 

코믹스런 주인공을 따라 간접 여행을 하면서 과학이 절대 어렵지않은 과목이며

재미있게 실험하며 눈과 손으로 익힌 과학 원리는 머릿속에 오래도록, 정확하게 으리라~ 이 책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합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과학및 실험에서 멀어지려는 딸 아이를 절대 과학은 번거롭지않으며 실험을 통해 친해지게 만드는 <내일은 실험왕>!




 

 




 

 

실험키트 내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확인하기~

책에 나와있는 분비물및 실험과정을 유심히 읽고 실험에 임합니다.

 


 

 

준비물

1.이소프로필알코올  2. 빈 병  3. 스포이트  4. 염화나트륨(소금)  5. 색 구슬 6개, 투명 구슬 6개

6. 스티커                                                                                          개인준비물 컵과 물

 

 

 

 

오르락내리락 춤추는 구슬 실험하기

 

 

병 뚜껑과 옆면에 붙인 스티커로 병의 높이를 표시후

스포이트를 이용해 컵에 물을 30ml 정도 넣습니다.



실험하는 과정에서 눈과 스포이드 위치를 일직선으로 놓고 도구를 다룬다는 점일 실습하고 있는 중~

 

 

물이 든 컷에 염화나트퓸을 2/3정도 붓고 잘 저어 녹인후 빈병에 넣습니다.



둥근 컵을 그냥 사용하지않고 살짝 구부려 주전자입구처럼 만들어 붓는 모습 

 

구슬이 물위에 밀도차에 의해 둥실 떠오르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스포이트를 이용해 이소프로필 알코올의 양이 염화나트퓸 수용액과 같도록 조절후

구슬이 들어 있는 염화나트퓸 수용액이 든 병에 넣고 잘 섞습니다.
 

 


기포가 없어진 뒤 투명 구슬은 위에 떠있고 색구슬은 아래쪽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투명 구슬은 아래로, 색 구슬은 위로 움직여 중간에서 만나는 것을 관찰합니다.

 

 

이 실험은 실험 과정 이해하는 것이 KEY Point로

색구슬과 투명 구슬의 밀도와 부력에 관한 전체적인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용액의 특징과 어우러진 환경차에 따라 실험의 성패가 나뉘어질 수 있는데

실험이 성공만 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실험의 성공에 연연하기보다 왜 우리가 이 실험을 해야하는 것인지를 잘 이해하고

실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저의 목적이네요.

 

실험후 그에 대한 퀴즈도 풀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우리 김남매는 '누가누가 더 잘 알아맞추나?" 내기도 해보았는데

실험 키트 속 과학 원리 ( 밀도에 따라 달라지는 부력,  갈릴레이 온도계,  엄청난 부력을 가진 사해)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학습만화는 두고두고 심심풀이로 읽는 경향때문에

부력과 밀도에 관한 관계를 다음에 교과에서 다시 언급하게 되면

생소한 여느 용어보다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무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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