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지 유령 저택 6 - 공동묘지에서 온 인사장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신수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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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리스마스에 자신이 원치않은 선물을 보내주신 친척 아주머니께

쓰기 싫은 감사의 편지를 종용당하는 친구에 대한 책을 아이들과 읽었어요.

영어책이라 조금 힘겹긴했지만,

뭐 그래도 그 친구의 우스꽝스런 행동때문에 무척 인상적이였는데

만약 그 친구가 쓰기 싫은 인사편지를 써주는 업체를 알았더라면 어떤 반응이였을까요?

Horray~ Wow!

이정도 환호성??

 

 

 

1권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어 온 43번지 유령 저택이 드디어 6번째 문을 개방했답니다.

이름하여

6. 공동묘지에서 온 인사장

과연 우리의 주인공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표지를 보아하니 공동묘지가 으스스하게 펼쳐지고 

각 비석마다 의미심장한 글귀와 데코레이션장신구가 씌여있는데

더욱 요상한건 그 비석앞에서 팔레트를 펼쳐놓고 열심히 그림작업을 하는 그!

대체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 걸까요?

 

책 면지에 표지에서 보여쓰인 비석보다 더 이상한 형태의 비석이

각양각색의 특징으로 죽은이의 삶을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이거 참, 상패도 아니고 무슨 비석이 이리 독창적인게야???


삶이 노래처럼 흘러갈 때 즐거워하기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진정 가치 있는 사람은,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이다.

-엘라 휠러 윌콕스

 

 

<43번지 유령 저택>의 공동 저자,

1911년에 죽은 유령 올드미스,  부루퉁 B.그럼플리, 그리고 두 사람의 양아들 드리미 호프가 책의 서두를 장식합니다.  주인공 파악하고 본문 속으로 Go~



 

책 제목은 1874년 올드미스 c.스푸키가 지은 32칸 반짜리 스푸키 저택의 벌명이기도 하답니다.

 

본문으로 집입하여,

누구나 생일축하인사장, 결혼기념일축하인사장등 서로가 축하해주는 글은 즐거운 마음으로 쓴답니다.

하지만 보기 싫은 친구나 되는 일 없는 누군가에게 인사장을 보내야한다면?

 

제가 읽었던 영어책의 본문처럼 1장을 채우기위해

감사합니다.

이것만 써넣고 끝맺음을 한다던지,

 몇날며칠 괴로움에 치를 떨며 잠을 설치며 정작 한 글자도 쓰지 못할 경우가 허다하겠지요?

그것을 고려한 우리의 삼총사는 만들어 팔기로 하지만 과연 그 사업이 성공할까?

 

 

 

이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은 ㅎㅎㅎㅎ 인디언식 이름을 따온 듯

그들만의 특징을 잘 잡아 아주 우스꽝스럽지만 절대 수긍이 가는데..

오늘의 이야기는 지난권에 등장해 부루퉁씨의 청혼을 거절했던

 '나디아 S.착각고만노프'의 편지로부터 펼쳐집니다.

앞권에에 살짝 등장해 매몰차게 가난한 부루퉁씨를 거절했던 그녀가 돈을 위해

젊은 한때 아름다운 추억마저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

부루퉁이 보낸 연애편지를 책으로 출판해 한몫 챙기려는 심사!

 


 

 

이에 21년전 그녀의 청혼거절을 거론하며 거칠게 글을 써내려가는 부루퉁씨를 팬관리차원에서 제지시키는 올드미스가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린다는 사실!

바로 바로 난처한 상황에 쓸 만한 인사장 만들기~

인사장에 문구를 쓰고 그림도 그리자는 사업제안! (오~ 요즘같은 불경기때 Good- idea)

 

마침 겁나라 빨리 신문에는 엄마니 스마트씨가 시민 무도를 초대하여 물건들을 무료로 감정해 준다는  글귀가 나가고 그 값어치를 알기위해 요줌 우리가 쓰고있는 카톡형식의 대화가 ㅈㅌㅇ과 ㄷㅌㅇ 사이에 오가네요.ㅋㅋ

정말 누군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두분은 스마트폰 세대임이 틀립없군.                                          작가의 투철한 시대반영정신~

 



 

그런데..

사람들은 어느새 모든 것을 돈으로 평가하고, 평가받은 ‘귀중한’ 물건을 도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앞다투어 방범 장치를 설치한다.대체 누가? 왜 훔쳐가고 맞받아 지키는 자는 생기는거지?


잇단 도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교도소를 탈옥한 부부 털이범,

다털어 Z. 몽땅과 잘털어 몽땅이 지목되고,

그 즈음 겁나라 시에 이사 온 늘어져 비지와 바빠라 비지 부부의

방범 장치 사업은 큰 성공을 거둔다. 

실은, 부부 털이범이 비지 부부로 위장해 겁나라 시로 숨어들었다는 사실을!

귀중한 물건을 도둑맞은 이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에게 보내는 ‘공동묘지에서 온 인사장’ 주문도 밀려든다. 단돈 2달러면 운이 없는 모든 이에게 인사말을 전할 수 있게 된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 편리함에 젖어, 짧고 서툴더라도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전하는 미덕을 잊고. 유령 저택 삼총사는 인사장 사업을 접기로 한다.


 

진심이 담기지않은 인사장은 아무 필요 없겠지요?

가끔 누군가 내 일을 대신해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곤하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진정 행복할까요?

문명의 편리함에 자기집 전화번호조차 기억못하는 똑똑한 바보가 늘어가고 있는 세태까지

꼬집은 듯한 유령저택의 삼총사들..

여러 방법과 형식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접근이 책 내에서 예시로 나오고 있어서

배우는 친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듯해요.

신문형식, 인사장 쓰는 형식, 카톡,편지봉투및 편지글 쓰는 형식....참 다양한 접근이죠?

 



 

진짜 재미있어 수십 번을 읽었다는 분.

<43번지 유령저택>의 매력 속에 퐁당 빠졌다는 분.

다음 이야기를 목 빠지게 기다리게 된다는 분

참 여러 서평들이 쓰여있지만

1권부터 6권까지 빠짐없이 읽은 저의 점수는요~~~60초 뒤에 발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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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이 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무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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