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 한 권으로 읽는 신화 이야기 32편
박선희 엮음 / 아이즐북스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역사이야기를 담은 삼국유사, 삼국사기도 재미있지만,

서양의 신화를 읽을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또한 아이들에게 인기!

대부분의 아이들이 모 출판사의 그리스 로마신화를 만화로 접하고있으나~

그보다 서정적 느낌의 그림과 글밥이 어우러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우리 아이들은 읽고 또 읽었답니다.

BUT, 그 많은 신들을 읽을때는 분명 알았는데 돌아서면 헷깔린다는.....

(엄마의 능력부족?^^)

그런데 어린 친구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깜빡쟁이 엄마또한 머리에 담을 수 있는

한 권으로 읽는 신화 이야기 32편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을 수 있는 행운 Coming~~^^ 룰루랄라!

 

 

 

우리집 애들은 '한 권으로 읽는~ ' 이 시리즈를 여러 권 소장하고

심심할때 펼쳐들곤한답니다.

고학년이긴해도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시간이 날때마다

짬짬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읽는 듯~

 

세계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시발점이 되는 스토리가

바로 이 '그리스 로마 신화'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나라 역사를 이해하기 전 그 도입부가 삼국유사,삼국사기인 것 처럼

눈에 보이지않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그 스토리가 탄탄하여

흥미로운 스토리전개와 더불어 서양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쌓일 수 있는 책이네요.

 

우리가 피로회복제로 흔히 먹는 '박카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기전에는 그냥 제품 이름이려니~했는데

알고보니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다른 이름이였더라.....

어려서부터 얼마나 접해주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속도가 바뀌는

대표적인 예이지요?

 

 

서양사를 읽다보면 그리스 로마 신전에 있어야할 신들의 흉상들이 

대영제국 박물관에 있고,

유물이 제자리를 떠나 다른 나라 박물관에 배치되어있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야기만큼은 자기나라로 절대 가져갈 수 없으니,

과거에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 재미난 신화는

영원히 그리스 로마 신화로 남겨질테지요.

 


땅의 신 '가이와'와 하늘의 신 '우라노스'의  열두 자식 '티탄'과

괴물같은 '크클롭스'의 얽히고 설힌 이야기~

크로노스는 불쌍한 네 형제를 구한뒤 세상을 다스리고,

제우스가 신의 왕이 되기까지 이야기가 짧지만 모험 가득 그려져

초등입학즈음의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듯~

 



신의 왕 '제우스'는 여러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바람둥이를 지키기위해

아내 '헤라'는 상대 여자나 자식에게 벌을 내리는 질투를 할 지언정

결혼의 여신답게 제우스를 절대 떠나지 않는 모습은

이혼이 잦은 사회적 풍토에 일침을 가하는 듯!

 

인간에게 불을 갖다 준 ㅗ지로 독수리로부터 간을 쪼이는

고통을 여전히 받고 있는 프로메태에수를 보면서

우리 인간이 그에게 보답하기위해 '참 삶을 살아야하지 않나?' 생각해 보게돼요.



분명 신인데 <그리스 로마 신화>속 그들의 모습은 인간의 모습과 똑같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과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어투가 정겹게 느껴져요.

 

 

 

사랑을 얻고 지키기위해 신, 요정,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모든 이야기들이

한 권으로 읽는 신화 이야기 32편으로 요약되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Bed time story처럼 주옥같이 엮어지고 있답니다.

 

사랑의 신 에로스 , 전쟁의 신 아레스 , 사냥과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 ,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 등등

32항목으로 된목차만 보아도 신들의 특징을 콕 집어낼 수 있고

왠지 사랑, 꿈과 희망이 샘 솟는 걸 느낄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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