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보물찾기 : 인더스 문명 편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4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인류의 4대 문명 발상지는 황하 유역의 문명과 나일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그리고 인더스강 유역의 문명이 있었으니

세계사 보물찾기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바로 그 다 인종의 나라일 뿐만 아니라 중동 및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음식도 지역과 종교에 따라 매우 다양한 '인더스 문명' 이랍니다.

 

세 계 사   보 물 찾 기

인더스 문명 편

글 곰돌리co. /  그림 강경효

아이세움



인도 북부~ 파키스탄을 거쳐 인도양으로 흘러가는 인더스 강은 고대 문명이 탄생한 4곳 중 하나로,

기원전 3000년부터 약 천 년간 번영하 인더스 문명은

 하라파와 모헨조다로 같은 유적과 유물을 남겼어요.

 

인더스 도시 유적에서는 타 고대 문명에서 볼 수 있는 거대 왕궁이나 무던, 신전 등은 발견되지 않으나

도시는 정교하고 계획적으로 건설되었고 무한한 궁긍증과 풀지못한 미스터리로 가득하지요.

갠지즈 문명은 인더스인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하지만,

두 문명 사이의 역사에 대해서는 짐작만 할 뿐이예요.



 

 

요상한 매력의 소유자 봉팔이는 영국 박물관의 비공식 도슨트가 이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적수를 만난듯~

바로 뛰어난 외모와 화술의 아마추어 고고학자 비슈마(페르센)!

파키스탄, 카라치 인근에서 인더수 문명의 황금 주사위를 찾아낸 그 분과

 손을 잡게되지만 어째 영~~
 

 

인더스 문명은 인더스 강이 흐르는 파키스탄과 인도 북서부 지역에 나타난

고대 문명으로

인도의 역사와 문화의 기원이죠.

'힌두(hindu)와 '인도(india)'라는 이름 모두 인더스 강의 산스크리트어 이름

'신두(sindhu)'에서 파생.


 

정교한 도시 문명을 남긴 인더스인들은 불에 구은 벽돌로 도시를 건설했고 잘 발달된 하수도 시설을 가지고 있었으며 최초 목화 재배로 옷을 만들어 입었지만

발굴된 유적을 통해 생활상을 짐작만 할뿐 어떤 민족인지 밝혀진 바가 없고,

다만 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현재 인도 남쪽에 거주하며

인도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그라비다족의 조상이라 추정할 뿐입니다.

인더스 문자 인장을 통해 인더스 지역에 살았던 동식물과 사람들의 생활을

 알려주고있어요.

 

인더스 고대 도시는 계획된 구조로, 바둑판 모양의 도로를 따라

돌로 지은 집과 건물들로 이뤄져있고

집집마다 목욕탕과 상하수도 시설,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고

대형 목욕탕과 곡물 창고 등의 시설도 남아있어요.



인더스의 겨대한 도시 유적으로

신비한 하라파 유적, 황무지의 돌라비라 유적, 거대한 모헨조다로 유적이 있어요.

특히  모헨조다로에서 출토된 인더스 유물이 사진과

세세한 설명으로 제시되어있어요.
 

 

인도에 들어온 아리아인들은 철기를 다루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많은 도시 국가들을 건설하고

갠지스 문명을 세웠다.

인도 고유의 신분 제도인 카스트를 만들고,

브라만교를 세워 경전 <베다>를 완성했다.

인도 유럽어족 중 가장 오래된 언어로, 산스크리트는

 '준비되어 있음, 순수함, 완전함, 신성함'을 의미.

힌두교와 대승 불교 등의 경전이 언어로 쓰여 있으며, 인도말의 뿌리라네요.


현재 법적으로 폐지되었지만

아리아인이 인도 정복후 원주민과 구분하기위해 만든 카스트는

아직까지 사회 관습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리그베다>는 신들에 대한 찬양 시와 기도로 이루어져 있아요.
 

 

인더스 지역의 종교는

자연 현상에서 기원한 브라만교와 힘드교,

깨달음의 종교, 불교,

고행과 수행의 종교, 자이나교 등이 고대로부터 내려왔고

엘로라 사원에서는 불교, 자이나교, 힌두교 사원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요.

각 종교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을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
 

 

봉팔이는 비슈마가 전적으로 믿는 구루의 전생에 의문을 품고 계속

인더스문명을 밟아갑니다.

인도를 처음 통일한 찬드라굽타 왕과 불교를 국교로 삼은 아소카 왕까지

 특징을 짚어가며 말이죠^^

 

현장 스님을 모델로 삼은 소설<서유기>의 무대가 된 천축국이

날란다 사원이라는데

우리나라 혜초 스님도 이곳을 방문했을 것이라 추정한다니 눈이 번쩍!


 

 

가끔 TV를 보면 더러운 흙탕물에 종교의식을 위해 사람들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인더스 문명의 유산으로 갠지즈 강에서 목욕하는 것을 고스란히

물려 받고 그 정신을 기리나봅니다.
 

글자는 몰라도 이것만은 꼭 알고 있는

아.라.비.아. 숫.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쓰고있는 아라비아숫자는

원래 인도에서 사용한 것을

아라비아 상인들의 전파로 그렇게 이름 붙여졌다하니 인도는 조금 아쉽겠는걸요?


 

봉팔이가 모든 미션을 풀고 찾았던 인더스문명의 보물은

어부지리로 윌리엄 교수 손에 들어가버려 아쉽지만

봉팔이의 활약덕분에 인더스 문명에 속한 인도에 대해 의구심을 풀어헤쳤고

다음 권에는 황허 문명편이 펼쳐질거라니

벌써부터 기대백배!! 

 

히말라야에서 시작된 인더스 강을 따라 생겨난 인더스 문명의 비밀을

밝히기위해 동분서주했던 봉팔이~

시작과 멸망을 알 수 없는 인더스 문명은 인더스 강과 갠지스 강에

고대의 보물만을 남겨두지만

그 미스테리를 풀기위해 동분서주하는 봉팔이를 따라가보며

쉽고도 재미나게 세계사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세계사 전집이 집에 있지만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지않으면

블럭처럼 장식역할만~

그러나 보물찾기 시리즈로 만나보는 세계사는

(비단 세계사뿐아니라 과학,수학,한국사까지 섭렵할 수 있는)

아이가 두고두고 펼쳐볼 수 있어

세계사가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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