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혼타스 - 말괄량이 소녀 위인들의 어린시절
플로라 씨모어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포카혼타스~하면 떠오르는 것은 제일 먼저 애니메이션!

위인들의 어린 시절을 다룬 리빙북의 이야기들은 비범한 어린시절을 다룬 위인전과 달리

유명한 위인도 어렸을 적엔 평범한 아이에서 시작하였다는 현실적 상황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줍니다.

 

화려한 색채와 빛의 향연을 차치하고 흑백으로 처리한 그림에서

위인들의 어렸을적 시대를 떠올리게하고

편안한 글 속 내용에 빠져들게 만드네요.

 

'나도 위인이 될 수 있을까?'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지금은 극히 평범한 우리 아이들에게 너희도 앞으로 큰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는 꿈을 키우게끔 희망을 안겨줍니다. 




인디언식 이름은 그 사람의 특징을 한마디로 잘 표현하고있습니다.

'포카혼타스' 멋드러진 느낌이지만 사실 인디언 추장 포하탄의 딸로 '말괄량이 소녀'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어느날 유럽의 백인들이 나타나 인디언들이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물건들을 많이 산보여요. 대포, 총, 칼, 청동 남비, 모직 담요, 색색가지 구슬…….

인디언 마을에 포로로 잡혀 온 캡틴 존 스미스가 나침반을 보여주었을 때 바늘이 저절로 움직이는 모습을 본 인디언들은 그가 하늘에서 내려온 신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은 대단한 마술이라고 생각하지요. 인디언들은 이렇게 괴상한 사람들이 자기 땅에 들어오자 겁이 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어요. 그러나 백인들을 환영하고 친절을 베푼 인디언들도 많았는데 포카혼타스가 바로 그랬답니다.

 

 



영국인들이 음식이 떨어져 굶고 있을 때 옥수수를 가져다 주었고, 자기 부족이 백인들과 평화롭게 지내길 원했어요. 그 영국인들은 포카혼타스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굶주림과 위험에서 살아 남을 수 없었을 거예요. 나중에 포카혼타스는 영국 청년과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 후손들은 대대로 포카혼타스란 조상을 자랑스럽게 여겼답니다. 그녀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은 영국인들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먼 훗날 그녀를 위해 동상을 세웠어요.


글밥이 많아 살짝 걱정했으니 밋밋한 첫부분의 내용과 달리 본문을 읽을 수록 내용에 심도있게 집중할 수 있는 마력에 빠져들어

책 뒷부분 독후활동같은 좋은 부분또한 놓칠 수 없는 플러스 강점을 발견하고 참 좋아했더랍니다.

 

본문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기억력 Test~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는 '함께 생각해볼까요?'를 통해

독서논술의 skill을 기르고 책 내용을 되짚어봄과 동시에 '왜?'라는 의문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듯

창의력과 생가하는 힘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읽은 내 아이가 또는 이웃 아이가 평범하지만 나중에 큰 인물로 커나가는 위인들을 보면서

꿈을 키우고 항상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공평,정직하려 노력하는 사랑을 배워가길 바래봅니다.

"엄마 어렸을 적엔......"

그저 평범한 사람의 삶에 대한 이야기조차 아이들에겐 그 어떤 지식,정보보다 눈빛을 반짝이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하물며 위인들의 어린 시절 평범한 일상 속에 특별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큰 흥미와 꿈을 키워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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