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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시대 보물찾기 ㅣ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8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9월
평점 :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국사 탐험 만화,
한국사 보물찾기 시리즈의 신간 "발해 시대 보물찾기"가 출간되었어요.
고구려 시대 보물 찾기 (전2권)
백제 시대 보물찾기 (전2권)
신라 시대 보물찾기 (전2권)
통일 신라 시대 보물찾기 (전1권)에 이어
발해 시대 보물찾기 까지, 총 8권 시리즈가 완성~
그리하여 학습만화Fan이신 우리 아이들의 손에 소중히 전달되었네요.
짜잔~~~
발해시대 보물찾기
글 곰돌이 co./ 그림 강경효
아이세움
"엄마, 발해도 우리나라 맞아요?"
물어보는 1학년 아들....
뜬금없는 질문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접한만큼 알게된다고 학습만화를 통해 만났던 발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학년에 맞지않는 질문을해서 잠시 당혹했더랍니다. ㅎㅎ(영재나는 줄 알았어요. 도치맘?)
힘찬 기상을 자랑하는 고구려 멸망후 우리 민족을 잊지않고 잃지않기위해 한반도 북부 지방뿐 아니라 만주와 요동까지 세력을 뻗어나갑니다. 그 발해를 쉽게 이끌어줄 <발해시대 보물찾기>주인공들이
책의 서면을 장식하고 있네요.
그 중 팡이가 생각하는 발해의 보물은 고구려 유민의 기개가 느껴지는 동모산성이며
다비트가 생각하는 발해의 보물은 당나라 장안성에 버금가는 발해의 도읍지, 상경등등....
등장인물의 특색에 따라 발해의 보물과 그들이 전하는 여행 tip이 간단히 전해지고 있어요.
본문은 현재도 한민족(고려인)이 살고 있는 러시아 연해주로부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고구려 멸망후 30년 후, 고구려 유민 대조영은 옛 고구려 땅에 '발해'라는 나라를 세워 남쪽의 통일 신라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이끌어 나갑니다.
학습만화라고 무조건 만화풍의 그림만 있느냐? 아니요~~
아이세움의 학습만화 속에는 이런 식의 풍부한 설명이 약방의 감초처럼 살짝 숨어 있어요.
만약 요부분이 없다면 엄마의 선택이 가능했을련지...글쎄요^^
발해는 고구려 멸망후 30년의 지난 698녀ㄴ, 고구려 유민 대조영에 의해 세워져 소수의 고려인과 다수의 말갈인으로 구성되어있다 보고 있으나, 최근 연구자들은 고구려계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고 보기도 합니다.
역사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에따라 우리가 살지않았던 과거를 판이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것은 후세인의 숙제인 셈이기도 하지요. 거란에 의해 멸망한 이후 조선 정조 대의 학자 유득공이 쓴 <발해고>를 통해
"고려의 국력이 쇠약해 진 것은 고려가 발해사를 짓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그는 <발해고>를 통해 발해의 왕과 인물, 지리와 관직 등 다양한 내용 적힌 발해 역사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발해가 다스린 만주일대까지 확대하였습니다.
현재 만주 길림성에 위치한 높이 600m 산으로, 발해가 처음 시작된 동무산은 산성과 평지성으로 이루어진 구조로 이는 고구려의 산성과 같은 형태지요.
조선족 자치현에 서 있는 발해 시대 전탑으로 오랜 세월 속에서 의연히 남아 있는 영광탑또한
발해의 유물로 남아 있습니다.
'바다 동쪽의 융성한 나라'라는 뜻의 '해동성국'은 발해가 주변 국가들과 활발한 교규를 하고 풍요로운 문화를 뽐내며 생활했다는 것은 최근의 발굴 조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발해 황제의 청동 부절을 손에 넣은 봉팔이!
하지만 그것은 가짜로 판명 나버리고 유물을 밀매하려던 봉팔이는 수감되고 맙니다.
결백을 주장하는 봉팔이를 도울 단 하나의 방법은
어딘가에 있을 다른 한쪽의 진짜 청동 부절을 찾아내는 것!
하지만 광활한 발해희 영토에서 나머지 한쪽을 찾을 수 있을지
위의 그림에서 살짝 힌트를 얻으실 수 있겠는데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만화의 스토리전개도 재미있고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 발해에 대해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엮어나갈 대목대목이 많아 읽는 내내 흥미로웠답니다.
과거 발해가 위치했던 영토를 중심으로 현재에 어떻게 해석되고 조명되고 있는지 책에서 주는 이미지 외에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역사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준 학습만화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