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나라가 생겼대요 - 역사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7
우리누리 지음, 이진아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아침 아이에게 신문을 읽어주다가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새로이 알게되었어요.

솔직히 세계지도를 보면서 '왜? 얼음의 나라가 그린란드일까?'생각은 해봤지만 아이슬란드에대해서는 전혀 연관짓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아이러니 하더군요.

짧은 시간에 '아이 머리에 얼마나 인지가 됐을까?' 목 아프게 알려주면서도 은근 걱정이 되었지요.

그런데 국가가 생겨난 유래가 한 권의 책으로 발간된 책을 발견하고 너무 기뻤어요.

이름하여 <그래서 이런 나라가 생겼대요>!

 

이것은 <그래서 ㅇㅇㅇ 가 생겼대요>시리즈로 계속 발간되는 책 인듯 보이는데

네컷의 만화로 관심을 유도한 후 각 나라에 대한 유래를 간단하면서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세계 유일의 분단국 대한민국부터

동양에서 서양에 가장 먼저 문을 연 일본이 왜 세계 대전까지 꿈꾸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정확파악,

사회주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중국, 중국의 역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타이완,

아편전쟁의 패배로 99년동안 영국령이였던 홍콩,

원래 흑인의 것이였지만 유럽인들이 차지한 뒤로 도려 흑인들이 극심한 차별을 당해야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러 도시 국가로 나뉘어있던 이탈리아가 하나로 통일될 때 로마 한가운데 교황청이 있는 작은 지역만 교황이 다스리는 나라로 남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티'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읽을 수록 흥미를 더해와

한 국가의 유래라도 놓칠새라 열심히 읽게 되는 책이랍니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지구본을 놓지않고 있는데 솔직히 이렇게 알려줘도

비슷한 국기의 모양과 색이라던지 직접 가보지않아 부족한 경험때문에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부분을

이 책에서 흥미롭게 다뤄주고 있으니 편하고 좋네요.

 

지난 여름 여수 EXPO에서 만난 국가에대해서만큼은 다시 한 번 언급할때 관심을 갖고 하나라도 아는 척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책에서 만나게 된 국가만큼은 잊어버리지않고 머리 속에 잘 간직해 둘 것 같은 예감입니다.

유래까지 곁들여지는 글귀라 옛이야기 해주듯 금방 아이들의 눈길을 잡아당기는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3학년부터 시작되는 사회,지리,문화,시사와 교과연계도 되고

국기에 읽힌 재미있는 속사정도 살살 끄집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각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듯 유래도 다르고 각국간의 외교관계를 읽어가면서

앞으로 어떤 세계관으로 미래를 내다봐야할지 생각의 힘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시리즈만 잘 읽어도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확실히 달라질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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