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쉽다! 1 :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 - 우리나라와 세계의 민주 정치 사회는 쉽다! 1
김서윤 지음, 이고은 그림 / 비룡소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놔~ 사회책 보기 싫은데......"

 이 책을 들춰보지도않고하는 3학년 울 딸의 말씀이십니다.

"그럼 이리 와봐.엄마가 읽어줄게."

하고 펼쳐든 <사회는 쉽다>

정말 쉬울까요?

 

 

사회는 쉽다

왕,총리,대통령중 누가 가장 높을까?

우리나라와 세계의 민주 정치

 

김서윤 글.  이고은 그림

비룡소

 

 

3학년 올라와서 사회과목을 접한 우리 딸은 사회가 어렵다는 인식을 하고 있네요.

분명 사회관련전집을 읽었는데 그래도 아직 무리인가봅니다.

어쩜 책과 교과서가 아직 혼연일체가 안되거나 혼자 대충 읽은 책이 피부로 다가오지않기 때문일거예요.

단순 독서를 좋아하지않은 엄마로써 책과 모든 생활이 연계되는 방향으로 늘 책을 소개하는 엄마는 이번에 비룡소에서 나온 <사회는 쉽다!>를 딸에게 소개하였답니다.

아무래도 사회는 따분하고 어렵다는 인상때문인지 첫 페이지를 혼자 넘기지 못한 딸의 모습에 엄마가 책을 집어들고

책 제목처럼 절대 사회라는 과목이 어렵지않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었는데

특히나 요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 '선거'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1편 '왕,총리,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는 신문,방송등과 연계해서 읽고 독후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책을 읽는 과정에서 흥미를 끌 수 있었답니다.

 

9월 학기초에 반대표선거가 있었는데 이와 관련된 반장선거 이야기가 아이의 흥미를 돋구었습니다.

제대로 된 반장을 뽑은 반과 허무맹랑한 선거공약을 내세운 친구를 반장으로 뽑은 반의 결과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왜 제대로 된 선거가 중요한지 이해시킬 수 있네요.

 

 

 

곧있을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 빗대어 책을 읽힐 수 있어 정말 좋았는데

대통령 후보가 되기위해 만 40세 이상 우리나라에서 5년 이상 거주하여야하는 조건및 선거홍보방법, 공약,

투표소 풍경이 자세히 그려있어요.

올해 초 있었던 선거때 선거장을 아이를 데려갔던 기억을 되살려 똑같은 관경이 있다고 설명해주니 이해가 빨랐답니다.

그리고 새로운 대통령으로 탄생후 취임식을 하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것을 선서하는  행사장 모습까지

훑어볼 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왜 자기는 선거를 하면 안되며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를 찍을 거냐고 물어봐서

만 19세 이상이 되야 투표할 수 있는 보통선거, 누구나 한 표를 행사하는 평등선거,

본인이 직접 가서하는 직접 선거 그리고 비밀선거이기때문에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알려 줄 수 없다는 조목을

책 내용에 빗대 설명하기 좋았어요.

 

 

 

지금까지 대통령 선거후보는 같은 여자라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밖에 몰랐던 울 딸이

통합민주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까지 신문으로 확인하고

자기는 인상좋고 왠지 성격 좋아보이는 누가 좋네~~이러면서 7살 동생과 의견 나누는 모습에

책 읽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제목에 나온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높으냐는 질문에는

각 나라별로 의원내각제,대통령제등등 제도가 틀려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것을 알게되는 것인데

간단한 듯 삽화와 함께 곁들일 용어설명및 게임식 퀴즈 내용등이 책 내용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정말 사회는 쉽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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