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돌자 직업 한 바퀴 다 같이 돌자 직업 한 바퀴
이명랑 글, 조경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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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딸과 문제를 풀다가 아이가 잘 모르겠다는 대목에서 아차! 싶은 대목을 찾았습니다.

엄마는 생활속에 겪고 있는 일이라 당연스레 알고있지만

아이는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인지라 우리고장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곳이 너무 허다했네요.

'먼 데 무당이 유명하다'고 경주유적지, 해남공룡유적지등은 돌아놓고 정작 내 주변은 아이에게 한 번도 소개한 적 없으니

'주민센터'라는 곳이 생소하게 느껴져 문제푸는데 용어자체부터 애로사항이였던 것이였죠.

그런데 동생을 읽히기위해 준비한 <다 같이 돌자 직업 한 바퀴>라는 책 속에 주민센터가 떡~ 하니 나오더란 말입니다.

물론 주민센터기능을 설명하기위한 것은 아니고 책제목 그대로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인지시키기위해

등장한 장소이지만 직업과 공공기관의 역할이 함께 담겨있어

아이에게 직접 찾아보기 이전에 중요한 인지역할을 하더라구요.

 

<다 같이 돌자 직업 한 바퀴>는 앞서 소개한대로 교과연계된 부분이 많답니다.

1-1 슬기로운 생활 1.즐거운 학교생활

2-1 슬기로운 생활 4.사이좋은 이웃

                            5. 함께 사는 우리

2-4 슬기로운 생활 5.가게에 가요

등이 관련되어 있는데 3학년 사회과목의 '우리고장의 모습'과도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무조건 교과서만 내미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해시킬 수 있는 책이였지요.

 

여타의 직업소개책은 백과사전식으로 조금은 딱딱하게 사진과 역할이 소개되는 반면

이 책은 아침부터 잠들기전까지 주인공의 일상을 통해 만나게 되는 직업을 이야기형식으로 재미나게 엮어가는

참 부담없는 형식이였어요.

 

 

 

직업이란 '생계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적성능력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종사하는 . '이라는

정의를 딸아이 사회교과서를 통해 다시 한 번 주지받았는데

어린이들이 자기가 희망하는 꿈을 이루기위한 최종 목표가 아닌가 생각돼요.

 

 

정말 세상에는 여러종류의 직업이 많아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는 루터의 말대로 우리 생활 곳곳에서 일하는 여러 분의 역할은 정말 중요한 듯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신문이 오지않으면 그 날 하루는 허전하기만 합니다.

남들은 아르바이트정도로 생각하는 일이지만 신문 배달원이 몸이 아파 하루 쉬게되면 아무리 높은 사람일지라도 찝찝한 건 똑같을거라 생각해요.

 

 

 

 

 특이나 이 책은 이명랑작가님의 작은 아들이  세상에 눈뜨기 시작할즈음 아이에게 세상을 알려주기위해

직접 아이손을 잡고 집 밖으로 나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사게 하는 돈을 사람들이 어디서 어떻게 취하게 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집필한 책이라 더욱 재미있고 유치원~ 초등 저학년 친구들한테까지 유익한 정보를 주는 듯 하여

참 유용한 지식더미같았답니다.

 

3학년부터 구체적으로 배우게되는 직업을 이해하기위해 그 전에 아무 부담없이 < 다 같이 돌자 직업 한 바퀴>르 읽어둔다면

우리 주변부터 돌아보고 내 주변 사람들은 어떤 직종에 종사하는지 미리부터 머리 속에 통계도 내어보고

앞으로 나는 어떤 일을 하게될지 꿈꾸는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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