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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조선 시사큐 2011.12.15 - Vol.12
시사큐 편집부 엮음 / 조선에듀케이션(월간지)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신문을 보고 있지만 그래도 뭔가 잡지를 봐야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소년조선 시사큐 12월호를 아이와 함께 보게되었습니다.
3학년 올라가는 아이라 조금 이른 감이 없잖은 잡지 내용이였지만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훌륭했고
엄마가 아이와 어떻게 해석하며 보느냐에따라 잡지의 활용도가 확 달라질 듯하더라구요.
신문을 보고 있다하여도 엄마가 아이와 함께 보지않으면 잘 펼쳐보지 않았던 과거를 떠올려볼때 이 잡지또한 아이에게 다가서게 할 방법은
우선 함께 흥미있는 분야를 찾아 보는 것이더라구요.
일단 12월 크리스마스 시즌답게 빨갛고 초록색으로 치장한 겉 표지가 즐거움을 안겨 줍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도 신나고요 책을 열어보고 싶은 기분이 들게 했답니다.
그리고 시사큐로 함는 NIE까지 함께 들어 있어 시사 큐를 읽고 독후활동까지 바로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답니다.

한달 걸러 한 번꼴로 무슨 무슨 데이가 많아 엄마들의 지갑을 열게하는 상술~
이번 호에서 뉴스로 토론하기 코너는 '데이'가 너무 많데이로 코믹하게 제목을 장식하며 토론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저 어렸을적만해도 이렇게 많은 데이가 없었는데 상술..정말 너무 하죠?

FTA 반대하는 쪽과 통과히키려는 정치권의 싸움이 사진으로 보여졌습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 여러모로 따져봐야알겠지만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일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이러면서 아이들에게 싸우지 말라 해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뜻을 굽히지않고 밀고 나가라해야하는 것인지
답답하더라구요.
아직 제대로 의견이 서지 않은 아이들에겐 조금 어려운 문제겠네요.

이번엔 가슴 훈훈해지는 이야기로 년말 분위기를 이끌어 갔는데
많이 가질수록 더 움켜쥐려는 사람들보다 사회에 기부하고 그에 따르는 훈훈한 감정을 싣는 기사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듯 하였습니다.
역시 돈은 아낄때 아끼더라도 쓸때 아름다운 방법으로 써줘야겠네요.

아이들의 우상과 같은 프로게이머 '이영호'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여러 프로게이머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기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의 선수들이
의견과 기술을 알려준다면 정말 흥미진진한 장으로 눈길을 끌 듯합니다.


아웅산 수지 여사에 대한 글이 본문 내용에 나왔다면 NIE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이어져
잡지도 읽고 일명 '꿩도 먹고 알도 먹는 두 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답니다.
1015세대를 위한 인문 사회 잡지였는데 나이가 많은 저또한 이 잡지를 통해 배워가고
아이와 얘기할 꺼리를 많이 얻어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