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야구선수 될래요

야구선수가 될래요 ㅣ 역할놀이 스티커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12월

아들을 키우고 있지만 솔직히 여자인 엄마는 스포츠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그 분야에 있어 문외한입니다.

그렇다고 아빠가 시간이 많아 아들과 야구를 함께 관람하는 것도 아니지만

하여튼 남자라는 특성때문인지 TV에서 스포츠채널을 돌릴때면

Stop를 외치며 몰두하는 모습에 '역시 남자는 어려도 남자구나!' 깨치게 되었네요.

하여 스포츠에 관심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시켜줘야할 듯하여

역살놀이 스티커북 <야구선수가 될래요>를 아이에게 내밀었네요.

물론 아이들치고 스티커북을 좋아하지 않는 애는 없지만 게다가 '야구선수'라는 타이틀을 보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저렴한 가격에 큰 기쁨과 정보를 주었네요.^^

표지에 나와있는 야구복의 선수 모습 자체가 참 멋있지않나요?

선수 옆에는 야구공이며 선수모자,야구 방망이,블러브 등이 나열되어 선수가 필요로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이 그림만 봐도 아이의 눈은 휘둥그래지고 관심 폭발이랍니다.

야구 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른 이름을 소개할때는 한자로 풀이하여

'(던질)투수, 포수,(칠)타자'등으로 설명하는게 좀 더 쉽게 이해를 가져다 주는 듯하였어요.

아이와 유일하게 함께 한 페이지인데요,

원체 야구에 대한 지식이 없던 엄마는 아들에게 설명하는 것보다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것에대해 많이 공부한 기분이네요.

각 포지션에 따른 선수이름과 꼼꼼이 챙겨야하는 야구 장비가 아주 많은데다

이름까지 생소하니

아이와 함께 배우는 느낌이였어요.

이런 것도 모르고 야구프로를 보고있었다니 좀 부끄럽네요.

포수와 1루수가 손에 끼는 글러브가 '미트'라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경기하는 선수들의 옷 색을 보면 홈 경기때는 흰색옷을 원정 경기때는 색깔 옷을 입고요.

 평소 선수들이 어디에서 훈련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스티커를 마구 마구 붙이면서

신나게 숙소와 연습장을 알아갈 수 있답니다.

움지이는 쉽터,구단버스의 내부및 외부까지 장식하면서

야구 선수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네요.

"엄마 스트라이크가 2개면 죽어요?"

혼자 스티커를 붙이며 책을 보던 아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그나마 알고 있는게 있어서

야구 전광판을 보면서 스트라이크가 3개여야 아웃이라는 것을 알려줬네요.

야구를 할때 위치를 익히기위해

1루수ㅡ2루수ㅡ3루수를 기본으로 외야,내야,주심까지 살펴보고

파울지역도 꼼꼼이 살펴보았어요.

홈 플레이트및 베이스도 보면서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도 비교하면서

마치 경기장에 간 것마냥 신나하더라구요.

'주심'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심판중에 최고'라고 설명하면서

야구 심판이 되어보기도 하였는데

투수가 던진 공의 위치에 따른 스트라이크 존이 참 애매하더라구요.

하지만 경기장내 심판들은 정확한 심판을 위해 항상 애쓰고 계시죠.

현 우리나라 프로 야구단을 만나

마스코트및 구단의 유티폼을 스티커 붙이는 작업으로 알아봤는데

우리가 사는 지역에 연고지를 둔 기아타이거즈는

한국 시리즈 최다 우승 팀으로 우승을 10회나 했네요.

하지만 다른 팀에 있는 마스코트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옛날엔 호랑이였던 것도 같은데??

아이들의 꿈을 위해 또는 그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엄마가 직접 그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울때

역할 놀이 스티커북 12권중 필요한 책을 골라 아이에게 선물해주면

스티커 붙이는 재미뿐아니라 나아가 아이가 원하는 직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꿈에 대한 포부를 더 크게 키워줄 수 있을듯합니다.

<선생님이 될래요><수의사가 될래요><마술사가 될래요>도 앞으로 나올 예정이라니 기대가 되면서

<우주 비행사가 될래요><의사가 될래요>도 구입해서 (엄마 욕심일까?^^)

아이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