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하나 둘 셋 수놀이

코코몽2 하나 둘 셋 수놀이 ㅣ 코코몽 들춰보기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9월

EBS에서 방영되는 냉장고나라 코코몽을 좋아하는 울 아들,

특히 자기는 소시지가 더 좋아서 코코몽이 좋다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더불어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 학습면까지 증진시킬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런 엄마마음을 읽은 것일까?

아이즐에서 <코코몽2 하나 둘 셋 수놀이>가 나왔어요.

들춰보기BOOK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함을 물론

화려하고 선명한 색감에 책을 보는 엄마마음까지 쏘옥~ 빠져들게 만드는 수학관련 영유아책이네요.

원래 2돌 안된 조카들에게 선물하려고 준비한건데 6살짜리 아들한테 발각되는(?) 바람에

코코몽 왕팬인 울 아들 손에 넘겨져

수학관련 공부뿐아니라 읽기 싫어하는 아이의 책 읽는 모습까지 발견할 수 있게 만든 책이네요.^^

책 맨 뒷표지를 보면 이 책에서 무엇을 아이들에게 인지시켜야할지 부모들을 위한 지침이 나열되어 있는데

캐릭터 만나기

모양 배우기

123 숫자 배우기

측정 개념 배우기

공간 개념 배우기

등의 순으로 예시되어 있어요.

물론 본문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읽히다보면 수학 관련 지도 방향이 자연스레 나오는데

울 아들 녀석, 이것이 따로 따로 서점에 나와있는 책인줄 오해하고

한 권씩 사달라고 엄마한테 부탁을 합니다.T.T

어린 아이들에겐 일명 '까꿍책'이라해도 될 들춰보기책은 하나씩 들춰보는 재미가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것같아요.

하나를 열어보고 그 다음 무엇을 열어볼 것인지 저보다 아들이 훨씬 먼저 CATCH하더라구요.

일단 첫 페이지에는 싱싱 마을에 사는 코코몽 친구들을 만나 어떤 음식에서 연유되고 취미는 무엇인지 알 수 있네요.

모양 배우기

기본 도형- 동그라미, 네모, 세모, 하트, 별, 긴네모 등이 관련 사물과 함께 나열되어

우리 주위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른들한테는 쉬운 내용이지만 아이 어렸을때 참 많이 인지 시키고 나아가 영어로 익혀봤네요.

그리고 수학에서 기초가 되는 1~10까지 숫자를 아이들이 너무 너무 먹고 싶어하는 간식을 통해

익혀볼 수 있는데 제가봐도 너무 맛깔스런 음식이 입 안에 군침돌게 만듭니다.

숫자에서 UP-GRADE된 측정 개념 배우기를 통해 반대 개념까지 익힐 수 있어요.

짧다-길다   높다-낮다  많다-적다

그리고 마지막 '공간 개념 배우기'에서는

코코몽이 사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위,아래,왼쪽,오른쪽 개념을 익힐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단한 QUIZ를 통해 알아맞추는 시간을 가져서 아이가 알아 맞춘 후 뒤따르는 칭찬 덕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교과서(?)랍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 책이라는 매체를 만날 수 있는 기쁨을 느낄 수 있고

눈의 즐거움또한 느낄 수 있는 들춰 보기 첫 수개념 발달 그림책

귀여운 조카들한테 빨리 선물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