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0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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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에서 살아남기>에 이어 이번에는 <심해에서 살아남기>를 구입해 아이와함께 책을 읽었답니다. 물론 저는 만화를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 책 시리즈들이 주는 정보력에 힘입어 한 권 더 아이에게 제공해주게 된 것이지요.

저보다 2학년 딸아이가 먼저 이 책을  단숨에 읽어버려 뭔가 기대를 하면

"이 책에서 뭐래?"

잔뜩 기대에 차서 물었더니

"몰라요."

.

.

읽어 놓고 모른다고???

 

할 수없이 제가 책을 잡고 읽어나가기 시작~ 물론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으나

완전 심오한 내용이 책 속에 자리 잡고 있었네요.

만화가 주가 아닌 이 책 중간 중간 자리잡고 있는 지식 'Survial in Deep Sea'가 관건이더군요.

말이 쉬워 만화책이지 만화로 위장한 과학상식 책이였던 겁니다! 

 

역시 우리의 주인공 지오와 피피가 주인공이되어 공박사와 함께 케이의 도움을 받아

심해를 여행하면서 개척은 되었으나 아직 파해쳐야할게 많은 심해에 대한 지식들이 듬뿍

들어있어 밑줄을 그어가면 읽었네요.

이러니 2학년 딸아이가 뭔 소린지 모른다할 수 밖에......

 

광대한 바다에 많은 자원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는 있으나

'심해'라는 범위를 생각해 본 적 없고 그 속에 석유나 석탄을 대신할 불타는 얼음,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매립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두 눈이 번쩍 뜨였답니다.

앞으로 몇 년을 못 쓰게 될 석유와 석탄을 대신할만한 심해의 자원이 개발중이라니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성분을 제거하고 실생활에 사용할 수있게 되는 그날을 기대해 보았지요.

대왕 오징어와 향유고래가 천적관계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반가웠고

지리에서 배웠던 엘리뇨,라니뇨 현상을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읽을 수있어서 여러 분야가 함께 맞물려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있었습니다.

 

심해에 투입된 암모나이트호의 고장으로 속이 타들어가는 긴박감을 만들어 이 책의 읽는 속도를 높여주며 'Survial in Deep Sea' 더 자세히 읽어 보게 된 것같네요.

 

책을 많이 읽었다는 아이들도 만화에 더 feel이 꽂히기도한 현실에서 마냥 만화가 나쁘다고만은 할 수없을 것같아요. 물론 흥미위주의 과격한 만화책은 배제하고 말이죠.

역사서 만화책만큼 주목받고 있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을 통해 몰랐던 사실을 하나씩 풀어나갈 수있어 너무 흥미롭고요, 다음부터는 엄마가 먼저 읽은 후 아이와 대화로써 책 진도를 나갈 볼까합니다.

 

요런 지도도 얻어

읽은 책 내용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아이와 게임식으로 되짚어 나갈 수 있으니 정말 신나하더라구요.

게임식으로 펼치는 독후활동으로 아이랑 즐거운 시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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