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고백 - 지진.해일.화산 자연재해에 대한 모든 진실
데이비드 버니 지음, 이한음 옮김 / 휴이넘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지난 2월 뉴질랜드에서 지진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뒤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서

최악의 지진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마치 영화에서 보는 듯한 해일이 밀려오는데 그 주변의 관경을 모두 눈 깜짝할새 거대한 바닷물이 집어 삼키더군요.

눈으로 보고 있었지만 정말 믿기지가 않더라구요.

그냥 컴퓨터 합성 그래픽이였다면 좋으련만 그건 영화도 아니고 그 어떤 트릭이 아닌 사실 그대로의 모습이였습니다.

모든게 거짓이 아니라 일어날 듯한 사실을 가지고 영화를 제작한다지만

우리나라 바로 옆에 있는 일본의 참혹한 모습이 영화가 아닌 현실 자체였기에 더할 나위없이 충격적이였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당혹함을 감출 길 없었죠.

 

'백두산이 몇 년내 다시 폭발하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예견을 하지만

당장의 일이 아니기에 '아닐거야!'믿고 싶지않았던게

언제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은 참혹한 현실앞에 놓이게 될지 모를 일이다 생각이 퍼뜩 들면서 두려워지더라구요.

 

지금 지구는 우리에게 온 인류에게 자기가 아프다고 호소를 하는 듯

이상기온과  지진등으로 신호를 보내 오고 있습니다.

그 사실에대한 실사를 간단한 설명과 함께 잡지형식으로 구성된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지구의 고백>이랍니다.



인류가 살아가는 이 지구를 사랑하고 아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 인류의 이기 속에 우리 지구는 샅샅이 파헤쳐지고

환경오염이라는 문제로 골머리를 안고 있습니다.

물을 아껴쓰자,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자!

작은듯 꼭 필요한 부분의 이야기를 환경단체에서 뱉어내고 있지만 눈 앞의 이익때문인지

세계 곳곳의 이상 기온등을 알고 있으면서 그냥 모른 척~

말로만 넘겨버리는 이기적인 우리를 벌 주기 위해서인지 잠들어 있는 줄 알았던 화산대가 서서히 활동을 재개한 듯

무서운 자연재해를 우리에게 안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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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지진이 일어나뒤 서서히 자신의 원래 모습을 되찾으려는 활동때문에 여진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그것조차 무섭고 자연이 주는 재해라 뭐라 말을 못하겠는데

원인은 모두 인류에게 있는 게 아닌가 반성해야할 때인 것같더라구요.

 

지구가 아파하는 모습을 알면서 바로 눈앞에 펼쳐지지않기때문에 나몰라라~하는 건 아닌지

<지구의 고백>에서 생생한 사진을 통해 얘기를 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파도 타기를 즐기지만 쓰나미에 비하면 아주 작은 것이고 1958년 알래스카 리투야 만에 역사상 가장 높을 쓰나미가 닥쳤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제가 사는 이 곳 여수는 바다와 접해있어 가끔 태풍때 비 피해를 많이 받긴하지만 제가 눈으로 확인한 해일은 없었어요.

하지만 제 친정엄마가 어렸을때 해일이 밀려들어와 원조까지 받았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기억이 나는데

쓰나미에 비하면 아주 작은 피해일 듯하네요.

 



 

현재 우리나라 백두산,한라산은 휴화산으로 쉬고 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니 걱정이네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처럼 자연재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둔다면

피해를 줄일 희망은 있지 않을까요?



 

덮치는 쓰나미도 무섭지만 너무 내리지 않는 비때문에 사막화되어가는 곳곳의 땅도 문제이고

우리가 어려서 읽은 동화 속 주인공이 미 서부에서 만난 토네이도가  우리와 다른 땅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진또한

경각심을 일으킨답니다.

이름과 형태의 차이가 있을뿐 우리나라에도 태풍이 잦은 여름철, 제발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지않고 잘 비껴나가길 바랄뿐이에요.



석탄,숙유,천연가스를 태워 이산화탄소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온실 효과를 높여 지구를 점점 뜨겁게 만들고

북극의 곰이 제대로 살 수없게 빙하를 녹여 내고 있으니

우리 인간들 참 이기적이죠?

그 이기에서 벗어나기위해 재생 가능 깨끗한 에너지를 빨리 생활화 했으면 좋겠네요.

일본이 쓰나미를 만나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은 원자력 발전때문인데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태도 그렇고

아직 결과를 뚜렷이 볼 수는 없지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도 많은 방사능을 유출 시켰잖아요.

 

 



우리 지구를 사랑하는만큼 우주에 대한 많은 개발과 연구가 이뤄져

미지의 우주를 개척할 그 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지진.해일.화산 자연재해에 대한 모든 진실이 사실 그대로 쓰여 있는 <지구의 고백>

자라나는 꿈나무들과 함께 읽으면서 경각심을 심어줄 믿을직스런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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