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공룡도 모르는 멸종의 비밀 1 과학 교과서 속 탑 시크릿 3
조현진.조혜원 지음, 끌레몽 그림 / 휴이넘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책 표지만 봐도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이 책은 '과학 교과서 속 탑 시크릿3'라는 부제목으로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답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남아들의 손을 특히 끌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이 책을 받기까지 어려운 절차가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눈길을 끄는 표지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보면서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답니다.

 

요즘 대세인 만화를 표방하지않고 꿋꿋하게 글로 풀어 쓰셨다는 점에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엄마들중 한 사람으로써

일단 별 하나 더 추가했답니다.

글의 흐름상 만화로 간단하게 그려냈다면 아마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손에 들고 있지않았을까~

씁쓸한 상상을 떠올려보면서 책 속 인물들의 대화에 몰입하게 되었답니다.

 

제목만 들었을땐 공룡의 멸종에 관한 내용이려니 생각했는데 고쳐 생각해보니 '멸종'이라는 테마에

중점을 두고 과학반 아이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내는 듯하더라구요.

과학반 아이들의 재미난 대화체 못지않게 곁들인 상세한 설명들이 자연관찰에서 보았던 내용들을

전체적 액기스로 뽑아 나열하고 있더군요.

게다가 과학책인데도 불구하고 낱말풀이까지 중간 중간 삽입하여 어린 우리 아이가 읽기 수월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 했답니다.

 

항상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이상한 경로를 통해 혹은 요상한 우주선등을 매개로 여행하는 여타의 책처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하게 하는 신비한 여행을 하게되는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아이의 호기심을 이끌었답니다.









 

생물의 생태를 이해하며 오리너구리의 종이 포유류인지 조류인지 아리송한 문제까지 또는 젖산이 쌓여 근육 사용시 유용하게

거꾸로 매달려 새끼를 낳는 박쥐의 이야기를 책에서 흥미롭게 풀어 쓴 내용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아이들과 책 읽으면서 엄마가 먼저 쑥~ 훑어본 다음 퀴즈식으로 맞추기 게임을 하는 것도

이 책을 좀 더 흥미 진진하게 읽히는 방법 인듯 싶더라구요.

초등3~4학년을 되야 읽힐 수있는 글밥이였기에 1학년,6세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런 식으로 책을 읽었는데

그림으로 하나 하나 풀어있지않아 그렇지 거의 아는 내용이라 친근하게 다가왔답니다.

 

아무래도 이 책의 시리즈를 전체적으로 읽어보는게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 줄 것같아

나머지 책도 준비해야 되려나봐요.

만화책에 feel꽂혀 일반 책 보지않으려는 아이들에게 제발 <쉿!공룡도 모르는 멸종의 비밀>꼭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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