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스티커북 탈것 - 유아 창의력 학습프로그램 생각놀이 느낌놀이 10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큰 아이 어렸을때부터 하나씩 골라서 가지고 놀았던(?) 생각놀이 느낌놀이가

이번에 '탈것'이라는 테마 스티커북의 한 종으로 나와 둘째 채민군에게도 선보이게 되었네요.

스티커북인데다 '탈것'이라는 주제를 가진 탓에 2가지 매력을 듬뿍 담고

아이의 흥미를 유도케만들었네요.

 

선명한 색감이 우선 눈길을  잡아 끌었고  지금껏 아이가 즐겨 놀았던 탈것의 종류를 생생한 사진 스티커로 망라해놓아 인지적 측면에서 도움을 주었답니다.

 

스티커 사랑은 남녀불문할것없이 아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속 끝없는 사랑이 이어지고있잖아요,

책이 오자마자 몽땅 붙여버릴 것을 염려해 제가 감춰둔다고 몰래 숨겨뒀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누나와 첫 page를 사이좋게 붙여놓았더라구요.

 
여기서 타 스티커북에서 볼 수없었던 주목할만한 점은,

스티커를 떼어낸 빈 공간에 그려진 그림까지 작은 스티커로 활용할 수있게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주제별 스티커만 떼어내고 나머지 그림은 애들이 붙이고싶어도 떼어낼 수없었던 탓에 제가 가위질을 하는 수고를 겪었는데 이 책은 탈것의 작은 스티커로 활용할 수있게 나와있더라구요. 아주 좋아요~~good!

 

요근래 중장비자동차에대한 책을 읽었는데 특히 관심을 가지는 차종이 나와서 어찌나 열광을 하던지

가장 흥미를 가지는 부분이였고 이야기 보따리를 많이 풀어나가게 만들었던 공사장의 풍경이네요.

 

울 채민군이 또래에비해 말을 조금하는 편인데 어찌나 종알종알대던지 하여튼 귀찮을 정도로 계속 아는 차종을 얘기나눴네요.

 

집에있는 관련 책도 꺼내서 함께 비교해보고 장난감차도 가져와서 정확한 용도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동생이 낮잠든 사이 누나가 몰래 한 page를 붙였다가 나중에 일아차린 주인이 훈계를 하는 사태까지 T.T벌어지는 헤프닝이 있었더랬죠.

 

최근 '주차장'의 의미를 알게된 채민군에게 스티커북으로 다시 한 번 되짚어주기도하였는데요,

노란 주차선안에 자동차가 정확히 들어올 수있게 만드는 정교한 손놀림을 요하는 작업이였어요.

대충대충 성격인 5살 누나가 아직도 정확히 스티커를 붙이지못한 반면에 꼼꼼한 성격의 3살 채민군

엄마의 도움없이도 혼자서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하며 꽤 정확하게 주차(?) 시켜주었네요.


3살 버릇 80까지 간다고 3살때 배운 주차문화 80까지 가시길~~~^^

 

기다란 기차를 인지하는 Page에선 기차가 짧은 것도 있고 꽤 긴 것도 있어서

아이 혼자 '어? 이건 길고 이건 짧다.' 언급해서 기차로 길이 비교도해보고 색깔 언급하는 놀이을 해보았네요.

 

마지막, 비행기와 배가 나와있는 장은

하늘과 바다의 차이점과 비슷한 점을 얘기나눠보고

같은 종류의 장난감배 갯수 세어보기및 색깔인지로 묶었다 나눴다~를 반복하며 뗐다 붙였다 놀이를 하면서

꼭 배가 좌우로만 가는게 아니라 상하로 가는 입체적 배의 모양을 머리속에 그려보고 스티커를 붙여보았어요.

1~3세를 위한 탈것에 대한 이 스티커북을 아이와 며칠에 걸려 풀면서 탈 것의 종류도 알아보고

붙였다 떼었다 반복하며 재미나게 놀았네요.

스티커북의 장점이자 단점이 처음 붙일때는 척~ 잘 달라붙는데 한 번 떼었다 다시 붙이려면 잘 안된다는 것였는데

튼튼한 재질탓인지 별 어려움 없었어요. 한 3~4번은 거뜬할듯하네요.

알뜰한 엄마들은 여러번 사용하신다고 코팅을 하시는 수고를 하시는데,

제가 알고있는 어떤 열성맘께서 나중에 '아이의 손 협응력이 타 아이들에비해 뒤져 가슴이 아팠다'라는 글을 보고

저의 게으름을 오히려 '그래 난 잘하고있어' 아전인수격으로 두둔했는데 이 튼튼한 스티커의 역활이 저의 고민을 덜어준 듯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놀이식 인지도 좋지만

스티커 각각에 탈것의 이름이 작게나마 나와있으면 더 좋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였네요.

제가 알아둔다고 책을 보는 편인데도 여자라그런지 중장비차종이 특히 어려웠는데 스포츠카의 정확한 차종까지 잠깐만 언금해주심 어떨까?하는 바램이였습니다.

 

아이와 놀이식으로 붙였다 뗐다 반복하며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낸 지난 며칠간 엄마도 아이와 공감할 수있어서 좋았고요,

한 번 더 떼서 누나랑 놀아볼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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