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물리이야기 리듬문고 청소년 과학교양 4
사마키 다케오 지음, 오시연 옮김 / 리듬문고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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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책답게 어쩜 이리 책표지부터 알록달록 어여쁜지!

분명 물리에 과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어렵다'를 타파하기위한 의도인지

물리에 관련된 그림들이지만 관련 법칙과 실험을 표현해 놓고 호기심을 왕창 자극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물리이야기

리듬문고

 

 

사마키 다케오는 26년 과학 교사 경험을 토대로

어렵다고 느끼는 과학 공부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분이신 듯합니다.

이론에 빠삭한 과학자분들은 많이 있으나

중고등학교에서 직접 학생들을 접하고 그들을 위해 책을 집필한 필력이

책을 접하면 절실히 느껴지는데요,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부분 부분이 책 속에 좀 더 과학적으로 언급된 것이

그 증거라 할 수 있겠어요.

 

고등학교 2학년인 우리 아들도 다음 학기 선택과목으로 물리를 앞두고

상당히 어렵고 소수의 아이들이 선택했기에 내신 따기도 힘들거라고 잔뜩 겁을 먹고 있기에

'물리'라는 과목이 실생활과 얼마나 밀접하며 아직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쓸데없는 노파심을

갖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 책을 접하게 해주었네요.

고등학교 1학년까지 통합과학을 접했기에

물리의 기초는 이미 다져져 있고 대학 전공자가 아니기에 심도있게 파고들기보다

고등학생 수준에 맞는 원리에서 출발하여 한학기를 잘 마무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청소년을 위한 물리이야기>를 마련한 것이지요.

 

 

이 책은

1장. 물체의 운동과 힘의 법칙

2장. 일, 열, 에너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3장. 우리 주변의 파동과 소리의 성질을 알아보자

4장. 전기의 정체와 작용을 알자

5장. 에너지의 종류와 이용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만 살펴봐도 막연한 어려움보다

'어,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런 반가움이 느껴집니다.

초,중등때 접했던 것이 좀 더 체계적인 라인을 만들어 정열되어 있기때문이죠.

 

 

단지 중학교 교과와 고등학교 교과의 차이점이라면

수식의 등장?!

수식으로만 나열된 물리학 공식이 반가운 학생도 있을거고 도려 거부감을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저처럼 문과적 성향을 가진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그림과 그래프를 제시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수식의 의미를 이해시켜 줍니다.

 

 

처음부터 어렵게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하기보다

먼제 전체 내용을 대략 읽어본 다음,

개념이나 수식의 의미를 생각해본 후 다시 차근차근 읽어보는 방법을 제시하셨고

두번째 차근차근히 책을 살펴볼때 기본적인 문제를 실제 풀어보는 것이 금상첨화라 하셨기에

두번째도 이 책이 이해안된다면 세번째 다시 읽어보는 것또한

책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책 중간중간 우리가 알았던 상식이 물리와 관련된 이론이라는 것을 연계시켜주어서

그 원리를 파악하고 내용을 알게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답니다.

예를들어 '날달걀과 삶은 달걀의 구별법은 관성을 이용한 것'으로

날달걀을 껍질 안이 유동체이기에 정지한 유동체는 회전시키려고 해도 계속 정지해 있으려는 광성 때문에

껍질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는 부분이죠.

일상생활에서 전기와 음의 파동은 없어서는 안될 것들이고

'물리학이라는 관점'을 장착하고 여기저기 펼쳐지는 물리현상을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있는

힘을 이 책이 선물해 줄 것입니다.

문과 출신인 저도 그렇고 앞으로 물리를 학교에서 접할 우리 아들뿐만 아니라

많은 중고등학생이 '물리가 꼭 어려운 학문이 아니구나!'

느낄 수 있게 될 예쁜 책으로 기억하게 되겠네요.

본 서평을 해당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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