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젯이 도쿄 상공으로 날아올라, 눈에 띄지 않게 야간 착륙을 하기 위해 들어오고
비에 젖은 거리에서는 폭력이 난무합니다.
검은 옷을 입은 미지의 인물이 폭력배 무리를 추격하며 학살하고
악인을 처단하며 그의 분노를 풀던 미지의 인물은 자신의 모든 행동을 뒤에서 지켜보던 한 여인에게 시선을
돌리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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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s were traded, but the boat was taking too long,
something the dark-clad figure could ill afford.
? '클린트 바튼'을 뜻함 ~할 여유가 없다
주먹질이 오갔고 격전이 시간을 너무 오래 끌었기에 검은 옷의 인물은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었다.
'이 문장도 짚고 가기!'를 통해 배경 지식과 함께 문장 내에 가리키는 대상도 알아보고
깊은 뜻을 알 수 있어 훨씬 문장의 해석이 매끄러웠답니다.

스즈키와 검은 옷의 인물 간의 격전이 계속 펼쳐지는 가운데
내가 모르는 일본어가 나오네요.ㅋㅋ
난 히라가나도 겨우 아는데 일본어로 말하면 어쩌라구??
"마테...타스케테 구레. 오마에 난데모 얄, 나니 가 호시?"
뭔 소린지...
허나 치면적인 부상을 입은 스즈키의 모습에 ..
그리고 빗속에서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붉은 머리의 여인이 있었으니,,

일본 자객,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의 영화 속 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마블 시리즈의 어벤져스를 책장 앞에 가둬둔 이 뿌듯함!
내용의 전개에 따라 펼쳐진 부분이라 흥미진진함이 더해지니 바로 다음 챕터로 휘리릭~~

어벤져스 엔드게임1 의 본책의 왼편에는 원서가 오른편에는 해석이 있어서
나 혼자 의역이 불가할때 살짝살짝 컨닝을 하지만 그것도 안될때는
워크북의 도움을 받는답니다.
우리나라 언어가 아니기에 단어를 찾고 문장의 흐름을 읽어내려해도 의역이 필요한 부분은
전문가님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스크린 영어회화이기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작년 초 미국에 갔을때 가이드분이 말씀하시길
"전 영어 참 못해요. 그냥 여행영어만 합니다."
오잉?
'가이드를 하는데 영어를 못한다하면 우리같은 일반인은 어떡하라고?~'
이랬는데 영어책을 접하다보면 뭐,,우리 언어도 똑같지만~
전문 용어라는 분야가 있어 그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쉽게 이해하는 반면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있잖아요.
아마 어벤져스 시리즈 또한 그런 단어들이 많이 포함되어있고
표현 자체가 문맥에 맞게 매끄러워지려면 살짝 돌려서 해석해야하는 부분이 느껴집니다.

솔직히 단어..모르는 것 투성이예요.
워크북의 도움도 받지만 다른 단어도 발음 확인차 찾아보기도 한답니다.
이 책이 수험생 자습서였다면 더 열심히 들여다봤을텐데
스크린 영어회화라 그나마 저에게는 다행입니다.
그렇다고 단어가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예요.
계속 반복되어 장면 속에 삽입된 단어들 덕에 은연중 각인되기도 하고 좋아요.

지난 번 책까지는 노트를 따로 마련해 책에 절대 필기하지 않았는데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1부터는 책에 바로 모르는 것을 적고 함께 암시하는 식으로
써내려가면서 책 활용도를 높이고 있어요.
제가 책을 여러번 보는 스타일도 아니고 이 책을 제대로 느껴보고 시간도 아껴보자는 차원에서
그냥 책 중간중간에 흔적을 남기고 있는데
처음 시도해봤지만 나름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도서관에서 빌렸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근데 이 책은 나만의 책이기에~ (물론 빌려달라고 하는 주변인도 있긴합니다^^)
공부한 흔적을 마음껏 남겨봅니다.
이렇게 흔적을 남기니 책에 대한 애착도가 저는 조금 더 상승하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체크가 되기에 진짜 나만의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어벤져스 기지에 설치된 대형 양자 터널 플랫폼에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두 모이고
본격적인 시간여행 테스트가 시작~ 클린트는 양자 터널을 통해
마침내 과거로 돌아가는 것에 성공합니다.
'시간 강탈' 작전 회의가 드디어 시작됩니다. 어벤져스 멤버들은 각 스톤이 있었던 정확한 시기와
장소를 파악하기 위해 ㅏㅈ신들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공유하며 작전을 세웁니다.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있었던 장소와 시간을 파악한 어벤져스가 마침내 시간 강탈 작전을 개시합니다.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릴 중대한 임무를 진 채 어벤져스가 양자 세계로 사라집니다.
"As promises go, that was pretty lame."
"약속치고는 너무 성의 없네"
제가 해석하면 '약속한대로 해~그것이 꽤 설득력 없는 것이었어' 미흡하죠?ㅋㅋ
워크북의 도움을 빌리자면
As~ go 는 '일반적인 ~에 비하면, ~ 치고는'이라는 의미가 있어 훨씬 부드러운 해석을 이끌어갑니다.
영화를 본 듯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듯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어벤져스 엔드게임1 스크린 영어 리등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