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습관 트레이닝 - 말실수는 줄이고 말센스를 키우는
김주우 지음 / 길벗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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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는 줄이고 말센스를 키우는
말습관 트레이닝

SBS아나운서 김주우 지음



 

 


어릴적부터 대중앞에서 말하는 것을 피해온 저는
그다지 말실수가 없는 줄 알았어요.
맞아요. 말을 안하면 말실수를 줄이게되지요. 하지만 말센스는 키울 수 없다는 것!
나는 좋은 의도로 말하려했는데
살짝 꼬인 한 구절때문에 한소리 얻어 들은 적도 있고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없어 내가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였건만 지인과 사이가 멀어진 경우도 있었네요.
말센스가 없었기때문이죠.


말 때문에 손해 보지 않기 위해
아나운서로 활동중이신 김주우님의 말솜씨를 닮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

 


 

 

 

 

이 책의 저자이신 김주우님은 현재 '모닝와이드'와 '접속!무비월드'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로

개인 유투브채널까지 운영하고 계시는군요.

아나운서라는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말습관을 관찰하고 꾸준한 노력과 훈련을 거쳐

이 책까지 쓰게 된 것 같네요.


 

작가분께서 말씀하시길
말을 잘하는 데 있어 달변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근본적 요소는 공감과 배려라며
흔히 말하는 '소통'은 진정성으로부터 비롯되는데,
공감과 배려가 빠진 말에는 진정성을 담아내기가 어렵다고 하셨네요.

맞아요.
우리나라 사람으로 우리말을 하고 있지만 전부 언변이 좋은 것은 아니잖아요.
어떤 이는 다른 사람에게 따뜻하게 어떤 이는 말만 번지르~한 빈말을 내뱉고 있으니
말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마음을 담아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이네요.

말이라는 것은 연습하면 할수록 는다는 사실!
말습관 트레이닝을 읽으며 하나씩 배워가게 되었네요.

 


 


말습관을 위해 트레이닝 스케쥴러를 작성하라고 나와있네요.
정말 책에 나와있는대로 트레이닝을 거치면 말센스를 키울 수 있는건지
하루씩 체크해나가야겠어요.
손에 늘 들고있는 핸드폰은 놓질않으면서 이런 계획표에 체크하기는 왜 그리 어려운지...

반성하면서~^^

 


 


1장에서는 말실수는 줄이고 말센스를 키우는 말습관 20가지가 나왔어요.
핵심을 파악하며 듣고 리앤션으로 공감을 표현하라.
단답형으로 말하지 말고 "당신은 어때요?"라고 물어라
스몰토크를 적극 활용하라하셨는데
이 모든 것들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지않았나~ 하는 생각이네요.

타인을 위한 진정한 마음이 입을 통해 말로 나오고
행동으로 표현될 듯해요.


 


가끔 질문을 해놓고 정성껏 답을하고나면
"아니, 이것이러고 저건저래서 아닌거 같아요."
라고 이미 혼자 답을 정해놓고 확인차 질문을 던지는 분이 있는거 같은데
이럴려면 왜 물어본걸까
진심을 다해 답한 나의 정성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걸 닫힌 대화라 책에서 말하는데 ...
이런 '답정너'들은 왜 쓸데없는 데 에너지를 소모하는걸까요?

대화를 할 때는 '내 말이 정답이고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는 태도는 버려야겠죠.
대화를 끝맺을 때까지 '내가 맞아'라는 고집은 버리고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합시다!


#화술 #말습관트레이닝 #공감과 배려




2장. 말실수는 줄이고 말센스를 키우는 상황별 트레이닝 15
이 장에서는 주로 직장인들이 많이 접할 수 있는 상황이라
주부인 저에게는 살짝 거리가 있는 것 같았으나

그녀의 말은 매력적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편을 읽고 감명을 받았네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여성이지만 중요직책을 맡고 훌륭하게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분으로
TV에서도 여러번 뵙고 외국에 나가 당당히 타국 대표들과 협상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어느 대학교에 강연 하러가셨을때, 태권도 시범을 준비했고 무대 연출인 박이 터져 보물이 객석으로 떨어져
그것을 주워
"제가 아까 태권도 시범을 보면서 이걸 하나 주웠어요. 박에서 터져 나온 보물 같은데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주워 갑니다."
위트있는 한마디로 객석에 앉아 있던 다른 학생과의 유대감 조성 뿐만아니라
태권도 시범단에 대한 극찬을 한것이나 다름없으니 얼마나 청중을 휘어잡는 힘이 있는지
마음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힘을 배웠네요.


3장 역지사지 트레이닝 10
감사 하는 입장 vs 감사 인사 받는 입장
으로 서로의 위치가 바뀔 수 있음을 인지하고 소통이 잘안된 대화와 소통이 잘 된 대화를 비교하며
많은 연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주기를 바라는
김주우 아나운서님의 조언을 새겨들을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공감과 배려'
누군가의 가슴속에 오랫동안 따뜻한 기억으로 남게 될 말 한마디를 건네기위해
쉬운듯 쉽지않은 우리 말의 의미를 돌아보며
센스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20가지 말습관과 45가지 상황을 연습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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