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크린 영어 리딩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ㅣ 스크린 영어 리딩
케일린 신 해설 / 길벗이지톡 / 2019년 10월
평점 :
울 딸이 오매불망 목을 메는 스파이더맨!
드디어 CHAPTER4에서 스파이더맨을 필두로 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솔직히 왜 어벤져스에 스파이더맨이 끼었는지 개인적으로 이해불가지만
그나마 내 식구가 좋아하는 캐릭터다 보니
나또한 한번이라도더 관심을 갖고 본문에 충실하게 됨을 느낍니다.

스파이더맨을 구하기 위해 아이언맨이 대기권을 벗어나는 우주선을 쫓아갑니다. 한편 지구로부터 수 광년 떨어진 곳에서 밀라노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가로지르던 가디언즈들은 완전히 부서진 스테이츠맨을 발견합니다.
|
이 배경지식을 가지고 챕터4에 나오는 내용을 읽으면 독해가 더욱 쉬워지기에
(게다가 한글로 씌여있으니 완전 땡큐네요^^)
항상 꼼꼼하게 체크하고 본문에 입성하게 됩니다.

본문의 내용 흐름을 파악하다가 한번씩 막히게 되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이 문장도 짚고 가기!'
인데
FRIDAY, give me some juice.
이 문장은 '금요일, 나한테 약간의 쥬스 좀 줘.'라고 평이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이런 식으로 해석했다가는 이게 무슨 말인지 앞뒤 문맥이 당췌 이해할 수 없게답니다.
허나~ 워크북에 제시된 해석은 단어장에서도 찾기 힘들었던 전후사정이 자세히 나와있어
juice가 '연료, 전기'라는 의미로 우주선을 따라잡으려면 아이언맨의 슈트가 더 빨리 움직여야하는데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을 구하기 위해 인공지능 프라이데이에게 '연료를 더 달라'
다시 말해
'속력을 높여라.'고 명령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어요.
만약 이런 워크북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이러며 메롱상태로 그냥 넘겨버렸겠죠?

어벤져스 3권의 시리즈를 통해 보통의 영어공부가 아닌
상황 상황에 맞는 표현법을 익힐 수 있다는게
많이 부족한 저에게 참으로 기쁘게 느껴지네요.
이 책이 아니였다면
count가 단지 '수를 세다' 단순한 정도에서만 그쳤을텐데
among와 함께 쓰여
'count among= 포함시키다'라는 표현도 알고
덕분에 참 많이 발전해갑니다.

이 장면은 딸 아이의 최애장면으로 남을 것 같네요.
딸이 보면 찢어갈지 모르니 숨겨놓던지..ㅋㅋ
책과 함께 참고할 수있는 동영상 정보도 유용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0kAB6ewnvyI&feature=youtu.be

역시 one's stomachs drop는 '위가 떨어지다'인데, 놀라운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하는 느낌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워지는군요.
어벤져스 워크북 최고!

타노스와 포로가 된 딸이 먼 곳으로 순간 이동하게 되는 챕터6 마지막 부분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장면들이
원서로 표현되어 있어 작가의 의도를 잘 읽어낼 수 있는 장점을 누릴 수 있으니
감흥이 오는 것은 당연지사고요, 모르는 부분은 영한대역 살짝살짝 봐가면서
그것도 부족하면 워크북의 상세한 설명이 나를 도와주니
시간도 절약되고 빠르게 속력을 내어 진도나갈 수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