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 주기율표 - 교과서 개념에 밝아지는 배경지식 이야기
제임스 M. 러셀 지음, 고은주 옮김 / 키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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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가 되면 만나게되는 주기율표.
이 표를 외기위해 주기율표 song도 만들어 불러보고 여러방법을 연구해 평가를 받는

딸의 지난 모습이 떠오르네요. 물론 엄마도 중학교때 주기율표를 열심히 외웠지요.
이제 둘째도 내년이면 이 주기율표를 외워

과학 문제에 접근해야하는데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교과서 개념에 밝아지기위해 배경지식 이야기를 읽고 이해하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암기가 되리라는 믿음에 이 책을 택하게 되었어요.


 

 

과학.. 주기율표..

탐 딱딱한 느낌이지만 일단 이 책의 장점은

책 표지가 알록달록 파스텔톤의 색깔이 너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원소 주기율표가 뭐야?' 의혹이 생기고 책을 보고 싶다는 충동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일단은 책 페이지를 열어보게 하였으니

책 표지가 100의 50의 몫은 톡톡히 한 셈인가요?^^

 

 

 

 


 

중학교 2학년 과학책을 살펴보면

'원소'에 대한 개념부터 설명된 후 '주기율'표에 대한 단원에 나옵니다.

주기율표는 멜델레에프의 펜 한자루와 종이로 표가 완성되었다니

엄청난 천재성이 돋보이는 작품 같네요.

 

원소, 원자, 질량수 , 중성자 수 양성자 수...등의 기본 개념부터 서문에서 설명하고 있어요.

물론 중학교 2학년 과학책에 나와 있는 개념들이라서

중등부 아들이 있는 저에겐 참 친근한 느낌입니다.

 

멘델레예프는 원소들을 한 줄로 늘어놓고 통찰력을 발휘하여

비슷한 성질을 가진 원소들이 '주기'를 갖고 배열하는 형식으로

주기율표를 완성하고 찾아내기위해 연구에 매진했다하네요.

 

 


 

 

 

멘델레예프의 생전에 주기율표가 질량수 순이었지만

1913년 되어서야 헨리 모즐리가 원소의 순서를 결정하는 것이

 '원자 번호'임을 증명했다는군요.

 


 

 

주기율표에서 1번은 '수소'로 빅뱅 이후 가장 먼저 만들어진 원소입니다.

화학 계열은 비금속으로 무색의 특징을 갖고 있어요.

불에 잘 타는 이 기체는 지구에서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가 결합된 형태인 물로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어요.

고체인 얼음은 육각현 결정 구조 때문에 액체인 물보다 밀도가 더 낮고

이것이 빙하가 물 위에 뜨는 이유라는 것이

책에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화학을 전공하지 않는한 주기율표에서 대략 20개 정도만 외우면 끝나지만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원소는 118개나 되는 많은 양이네요.

 

이 책이 주기율표 150주년 기념판이라하니

더욱 의미가 있고 소장 가치가 높아지는 듯합니다.

 

원소의 특징및 관련 스토리가 재미있어 일단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20개의 원소들만

특징과 스토리를 읽어뒀는데

나머지 원소들 또한 '들어 본 느낌인데?' 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과학을 사랑하고 탐구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마구마구 생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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