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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주기율표 - 교과서 개념에 밝아지는 배경지식 이야기
제임스 M. 러셀 지음, 고은주 옮김 / 키출판사 / 2019년 12월
평점 :
중2가 되면 만나게되는 주기율표.
이 표를 외기위해 주기율표 song도 만들어 불러보고 여러방법을 연구해 평가를 받는
딸의 지난 모습이 떠오르네요. 물론 엄마도 중학교때 주기율표를 열심히 외웠지요.
이제 둘째도 내년이면 이 주기율표를 외워
과학 문제에 접근해야하는데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교과서 개념에 밝아지기위해 배경지식 이야기를 읽고 이해하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암기가 되리라는 믿음에 이 책을 택하게 되었어요.
![](http://image.yes24.com/mobileblogimage/blog/y/j/yjin72/20191211_221134.jpg)
과학.. 주기율표..
탐 딱딱한 느낌이지만 일단 이 책의 장점은
책 표지가 알록달록 파스텔톤의 색깔이 너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원소 주기율표가 뭐야?' 의혹이 생기고 책을 보고 싶다는 충동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일단은 책 페이지를 열어보게 하였으니
책 표지가 100의 50의 몫은 톡톡히 한 셈인가요?^^
![](http://image.yes24.com/mobileblogimage/blog/y/j/yjin72/20191211_221211.jpg)
중학교 2학년 과학책을 살펴보면
'원소'에 대한 개념부터 설명된 후 '주기율'표에 대한 단원에 나옵니다.
주기율표는 멜델레에프의 펜 한자루와 종이로 표가 완성되었다니
엄청난 천재성이 돋보이는 작품 같네요.
원소, 원자, 질량수 , 중성자 수 양성자 수...등의 기본 개념부터 서문에서 설명하고 있어요.
물론 중학교 2학년 과학책에 나와 있는 개념들이라서
중등부 아들이 있는 저에겐 참 친근한 느낌입니다.
멘델레예프는 원소들을 한 줄로 늘어놓고 통찰력을 발휘하여
비슷한 성질을 가진 원소들이 '주기'를 갖고 배열하는 형식으로
주기율표를 완성하고 찾아내기위해 연구에 매진했다하네요.
![](http://image.yes24.com/mobileblogimage/blog/y/j/yjin72/20191211_221356.jpg)
멘델레예프의 생전에 주기율표가 질량수 순이었지만
1913년 되어서야 헨리 모즐리가 원소의 순서를 결정하는 것이
'원자 번호'임을 증명했다는군요.
![](http://image.yes24.com/mobileblogimage/blog/y/j/yjin72/20191211_221738.jpg)
주기율표에서 1번은 '수소'로 빅뱅 이후 가장 먼저 만들어진 원소입니다.
화학 계열은 비금속으로 무색의 특징을 갖고 있어요.
불에 잘 타는 이 기체는 지구에서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가 결합된 형태인 물로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어요.
고체인 얼음은 육각현 결정 구조 때문에 액체인 물보다 밀도가 더 낮고
이것이 빙하가 물 위에 뜨는 이유라는 것이
책에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http://image.yes24.com/mobileblogimage/blog/y/j/yjin72/20191211_221752.jpg)
우리가 화학을 전공하지 않는한 주기율표에서 대략 20개 정도만 외우면 끝나지만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원소는 118개나 되는 많은 양이네요.
이 책이 주기율표 150주년 기념판이라하니
더욱 의미가 있고 소장 가치가 높아지는 듯합니다.
원소의 특징및 관련 스토리가 재미있어 일단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20개의 원소들만
특징과 스토리를 읽어뒀는데
나머지 원소들 또한 '들어 본 느낌인데?' 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http://image.yes24.com/mobileblogimage/blog/y/j/yjin72/20191211_221839.jpg)
이 책을 읽고 과학을 사랑하고 탐구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마구마구 생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