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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영어 리딩 : 어벤져스 ㅣ 스크린 영어 리딩
케일린 신 해설 / 길벗이지톡 / 2019년 10월
평점 :
'어벤져스'를 귀동냥 눈동냥으로 흘려 본 사람으로써
책 초반부는 영화를 보지 았았던 탓에 몰입하기가 힘들었으나
챕터가 더해갈수록 내용도 익히 아는 부분이고 이야기 흐름이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점점 영화 속에 주인공이 된 착각을 일으키게 되었네요.

물론 어벤져스 워크북에 많은 도움을 받고있긴하지만
본문 흐름을 영어문장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책장 넘기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듯합니다.
워크북에 모르는 단어가 나와있어 본문과 대조하여 이야기 흐름이 끊이지 않는 장점이 많은반면,
살짝 아쉬운게 있다면
이왕 단어 알려주면서 발음기호까지 함께 제시해 주셨다면
행여 애들이 물었음때 엄마체면이 더 섰을텐데....
파닉스 법칙대로만 읽다가 틀린 곳을 아이에게 지적질 당한후
사전까지 대조해보게 되었다는...ㅠㅠ

이왕 공부하는거 열심히 해보자는 의미로 단어도 연습장에 한번 써보고
자연스럽게 번역이이 되지 않는 문장은 워크북을 스승 삼아 차분히 읽어보면서
다섯 명의 아스가르드 전사들이 얼어붙은 요툰헤임에 도착하는 장면에 빠져 들어보았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인명, 지명에 약한 저로서는
철자와 파닉스 법칙대로만 적용되지 않는 명사에 살짝 혼돈을 느꼈어요.
But 한번 익혀두면 다음 번엔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다행~^^
어벤져스 주인공들의 이름을 익히는 것도 힘들었는데
무시무시한 프로스트 자이언트들은 또 누군가요~~~악당들까지 알아가려니
이름에 약한 나의 실력이 훤히 보이는 치명타~~윽.

왼편의 영어 표현을 위주로 읽고
오른편의 해석은 정 어렵지 않은 이상 바로바로 넘어가는 형식을 취해서
살짝 흐름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었지만 속도를 내기위해 이 방법을 모색했답니다.
그래야 왠지 더 영어원서를 정성들여 공부한 티가 날 것 같은 느낌?
내가 아는 쉬운 덩어리 표현에는 괄호를 쳐서 표시해주고
슬슬 공부하는 티가 나타나는 듯하여
어벤져스 영화를 TV에서 다시보기로 잠깐 시청하는 아들 앞에서 아는체를~~^^
"야, 저 토르가 왕자였지?"
ㅋㅋㅋ
이쯤이면 울 아들도 엄마가 어벤져스를 어느 정도 이해하는 사람으로 and
영어 공부하는 사람으로 이해하겠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0kAB6ewnvyI&feature=youtu.be

캐릭터들이 각 챕터의 첫부분에 그려져 영화속 주인공들과 연결할 수 있어 좋았고
각각의 대표 내용이 한글로 표기되어 있어
챕터에서 읽어내야할 내용의 방향 제시(?)
하여튼 내용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었네요.

이 문장도 짚고 가기!
" This is the star alignment for our quadrant this time of year"
천제 지도를 살피던 제인이 동료들에게 말하는 장면으로
이 문장에서 quadrant는 '사분면'을 뜻하고,
은하계를 4등분으로 나누었을 때 우리가 사는 지구가 속한 사분면의 별들을 살펴보라는 말..
아마 케일린 선생님의 지도가 없었다면 전 저 먼~ 우주 속을 헤매고 다녔을 것이
뻔합니다. 다음 챕터부터는 이런 문장은 필사처럼 멋지게 따로 써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