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권 통합본]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9 : 혁명의 시대 - 산업 혁명, 미국 독립 혁명, 프랑스 대혁명, 나폴레옹의 등장, 독일.이탈리아의 통일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9
차윤석 외 지음, 이우일 그림, 김경진 지도, 박병규 외 감수, 박기종 설명삽화 / 사회평론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세계사~ 하면 그 방대함에 순간 기가 죽습니다.

봐? 말어?

한국사는 대중매체나 학습만화등등 자주 접하는 반면,

세계사는 고대,중세,현대 시대적 배경뿐아니라 지리적으로 4대문명이 발생한 동,서양을 넘나들다보니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과목이죠.


하지만 '교양으로 읽는' 부제가 붙은 용선생 세계사는

책 제목 그대로 부담없이 '교양이다~' 생각하고 살살 읽다보면

어느새 재미가 붙고 세계사의 흐름또한 자연스레 익힐 수있네요.

덕분에 애들보다 엄마가 더 선호하는 책이 되었구요.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9







혁명의 시대를 다룬 9권은

산업 혁명, 미국 독립 혁명, 프랑스 대혁명, 나폴레옹의 등장, 독일. 이탈리아의 통일등

근대 사회의 물질적, 사상적 기반을 갖추어 가는 1800년대 역사에 대해 서술하고 있답니다.

용선생 세계사를 8권까지 소장하고 있는데

단연 9권의 두께가 으뜸인게 격변하는 근대 사회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고 있기때문이죠.



 

 

 

 


1교시

산업 혁명, 유럽 세계를 통째로 뒤바꾸다


1700년대 중반부터 영국을 중심으로 큰 변화가 시작되어

새 기계와 기술이 잇따라 발명되고 석탄과 증기 기관이 널리 쓰이며 생산력이 발전하는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이어 졌고,

그 결과 기하급수적인 인구증가와 새롭게 생긴 부르조아 계급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수공업에서 기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농민들은 도시로 이주하고

도시가 커지며 사회 모습까지 바뀌게 됩니다.





 

 



예로부터 많이 접해왔던 근대화의 주역들이 이 부분에서 이름을 드러내고

영국의 산업혁명에 큰 도움을 줬던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되네요.


월드컵으로 들썩거리는 이 즈음,

특히 영국의 산업혁명을 이끈 맨체스터, 리버풀은 축구로 우리에게 친근한 도시로써

자연스레 관심을 끌고 있어

제시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이 너무도 반가울 수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사진과 그림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는 용선생 세계사의 덕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백번의 말보다 단 한장의 사진이 더 효과적인 내용 전달을 할 수있다는 장점을 짚어봅니다.





 

 



용선생 세계사 돌보기

젠트리(Gentry)는 '신사'를 뜻하는 영어로 '젠틀맨'의 어원을 책 한켠에 밝히고

우리가 평범히 보았던 명화의 시대적 배경및 관련 스토리가 어우러져

시사 상식이 풍부한 교양을 겸비한 지식인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림 속에 이런 스토리가 얽혀 있었다니 와우~ 놀랍네요.



 

 



젠트리는 원래 귀족보다 지위가 낮지만 많은 땅을 가진 대지주를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점차 의미가

넓어져 돈 많은 상인, 혹은 법률가나 의사처럼 전문직에 종사하는 지식인도 함께

가리키는 말이 되었고

영국 의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계층이 되었다.

젠트리는 의회에서 여러 가지 법과 제도를 통해 상인의 활동을 잘 보조했다는 내용의 기술되 있네요.


만화 형식의 인터뷰 양식이  본문 내용을 함축하고있습니다.

줄 글로 서술된 것을 만화로 정리해 이목을 끌고 있군요.





 



본문 중간중간 용선생의 핵심 정리가 노란박스처리되어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여

무엇이 중요한지 복습의 의미까지 담고 있답니다.


선대제수공업이 분업 도입으로 공장제수공업으로 이동하는 루트를 잘 설명하고 있네요.




 

 

 



허영심의 상식 사전은

파운드가 영국의 화폐 단위 기호인 것과

첫을 주성분으로 하는 합금으로 강철이라고도 불리는 철강등등

진짜 상식적으로 알아야하는 부분들을 톡 건드려주고있고


장하다의 인물 사전또한

인물에 대한 특색을 사전적으로 짧고 굵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깍두기 소년 '곽두기'는 역사반의 막내로 한자 풀이를 해 주는

각각의 몫을 담담하고 있어

대화체로 자연스럽게 그리고 특색있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답니다.








방직과정을 설명하는 동영상 확인을 위해  QR코드도 등장해

관련 영상을 직접 보면서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어

17세기의 역사를 21세기 기술로 즐겁게 이해할 수 있네요.


 

 

 




나선애의 정리노트를 통해 각 교시의 종합 상황을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하여

액기스만 뽑아놔서

서브노트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군요.



달인을 찾아라!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한 교시 수업한 내용을 퀴즈로 풀면서 얼만큼 알고 있는지 확인도해보고

만약 틀린 문제가 있다면 정답을 보며 이해해가는 것또한 공부가 되겠지요?

그렇게 어렵지 않은 문제가 등장하니

본문만 흥미롭게 읽었다면 자연스레 밟고 넘어가는 돌다리같은 기능?




 




용선생 세계사 카페로 축구에 관한 스토리가 역사적으로 이어지며

산업혁명 시기 만들어진 세계적 기업또한 들여다 볼 수있어

무에서 유를 창출할 수있는 교양서가 틀림없답니다.




 

 

 



2교시 미국이 돌립을 이루고 눈부시게 발전하다

3교시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다

4교시 나폴레옹의 등장과 유럽 대륙을 휩쓴 자유주의

5교시 민족주의 운동과 국민 국가 건설

6교시 라틴 아베리카가 독립을 쟁취하다

7교시 내전의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미국

8교시 산업 혁명의 그림자와 사회주의 등장

.

.

까지

궁금했던 점을 하나씩 펼쳐볼 수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한눈에 보는 세계사는 한국사 연표와 비교하며 펼쳐져 연관지을 수있네요.




 

 <산업혁명이 일어난 영국의 지방 특색을 이해하고 시대적 사건을 정리해봤어요>





많은 지도와 사진, 관련 그림 등장및

다른 역사책에서 다루지 않은 지역의 역사까지 언급하여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여 시간의 흐름과 연결고리를 맺어가도록

간접 세계사 여행을 할 수있어

책의 두께감만큼 교양의 폭또한 넓어졌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있게 합니다.


비행기 타지않고 즐길 수있는 세계여행,

용선생 세계사를 읽으면서 누려보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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