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1 - 천하를 취하게 할 막걸리가 온다!
이종규 지음, 김용회 그림, 허시명 감수 / 북폴리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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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작> - 이종규, 김용희, 허시명

 

2010.07.09

 

 

정말 오랜만에 만화책을 봤다

 

평소에 아빠가 막걸리를 즐겨 마신다

그래서 더더욱 눈길을 끌었고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막걸리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얼마전엔 막걸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까지 나오면서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더니

막걸리 교과서같은 책이 나오고 이젠 막걸리를 소재로 한 만화까지 등장했다

정말 그 인기가 대단한것 같다

 

"대작 - 마주대하여 술을 마심"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개망나니 태호는

힘들게 일하시는 할머니는 돕지 않고 허구한날 술마시러 다니고 늦게까지 잠만자는 등

동네에서조차 개망나니라는 소리를 들으며 살고 있다

 

그런 태호를 끔찍히도 아끼시는 할머니

그 할머니가 담그신 막걸리는 이미 동네에서도 유명한 막걸리다

그 맛을 보면 할머니 막걸리만 찾게 될 정도로 그 맛이 특별하다고 한다

 

철없는 태호를 위해, 막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할머니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연세가 많으시고 편찮으신곳이 많으실텐데도

게을리하지 않고 막걸리의 제대로 된 맛을 위해 힘쓰시는 할머니 모습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권만 읽어봤지만 뒷 내용이 대충 짐작이 가는것 같다

그래도 그림체도 좋고 흐름도 좋아 2권도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만화 내용 중간중간에 막걸리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여서

막걸리 정보를 좀 더 알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도대체 할머니 막걸리는 어떤 맛일까?

할머니 막걸리를 꼭 마셔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책을 다 읽고 막걸리 생각이 간절했다

시원하게 막걸리를 들이키고 싶어졌다

 

지금까지 막걸리를 많이 마셔보지도 않았었고

막걸리가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는데

이젠 막걸리를 맛있게 마실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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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사랑하러 갑니다 - 박완서 외 9인 소설집
박완서 외 지음 / 예감출판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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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 나는 사랑하러 갑니다> - 박완서 외 9인

 

2010.07.06 ~ 2010.07.09

 

 

이 책은 총 10명의 여성작가들의 단편들을 모아 펴낸 책이다.

 

원래 <13월의 사랑>이란 책이였는데 이번에 재판되어 나온것이라 한다.

 

박완서 - 그 여자네 집
우애령 - 정혜
유춘강 - 러브레터
유덕희 - 엄마는 베네치아로 떠났다
김정희 - 바람 부는 날 우체국 가는 길
권혜수 - 길은 가야 한다
노순자 - 착각
박재희 - 백학
이남희 - 어두운 열정
조양희 - 빈사의 백조

 

 

책 표지를 보았을때 따뜻하고 애틋하고 가슴 떨리는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을것만 같았다.

 

책 표지에도 적혀 있다. "여성 작가들의 진솔한 사랑이야기"라고....

 

그러나 내 예상과는 달리 평범하지 않은 사랑이야기, 아픔이 있는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여자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사랑...

가슴아픈 외사랑...

불륜...

동성의 사랑...

인터넷상에 피어난 사이버사랑...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그들은 다양한 소재로 그들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가해자가 떳떳하고 행복한데

피해자가 우울하고 불행한 일은 이제 그만 일어나야 했다. <...정혜>

 

 

그러나 길은 가야 한다.

토기장이가 자신이 만든 토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던져 부숴 버리지 않는 이상.

그것이 경주자의 자세고, 경주의 원칙이다. <...길은 가야한다>

 

 

내 분노가 정당하다고 나는 말할 수 있다.

내 증오도 정당하다고 나는 외칠 수 있다.

그러나 정당한 분노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증오와 분노에도 지쳐 껴안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운명도 우릴 버리고, 신도 우릴 외면했다면,

냄은 것은 그녀와 내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등짐이 무겁지만 주어진 길은 가야 한다. <...길은 가야한다>

 

 

한 내용이 끝나면 작가들의 소설후기도 적혀 있었다

그걸 보면서 소설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게 되고

이 소설을 쓴 그들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행복하고 즐겁지만은 않은 사랑이야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보면서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접할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한국작가는 많이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참 좋은 작가들이 많다는걸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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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의 아기고양이들 -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나고 나고 시리즈 2
모리 아자미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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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의 아기고양이들> - 모리 아자미노

 

2010.06.27

 

 

고양이들과 함께 살면서부터 고양이들이 나오는 책은 눈을 반짝이며 읽게 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나고』라는 책이 나왔을때도 너무너무 이쁜 일러스트와 아기자기한 내용에 푹 빠져들었었다

너무 이야기를 실존하는 곳인양 지도와 상세한 설명까지 그곳에 대한 모든 것들을 설명해놓아서

그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실제로 존재하는 곳인줄로만 알고 언젠가는 꼭 여행을 가보리라 다짐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실존하지 않는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정말 안타깝고 속상해 했던 기억이 있다

단지 그 책으로만 존재하는 나라라는 것이 너무 아쉬웠었다

 

책으로나마 "나고"라는 나라를 만나서 행복했었는데

그 뒷 이야기인 『나고의 아기고양이들』이 나온다는 소식에 한껏 들떠 있었다

 

책을 받고선 여전히 이쁜 책에 또다시 행복이 밀려들었다

고양이들의 습성이나 성격을 잘 파악해놓아서 더더욱 실감이 났고

다양한 고양이들을 이쁘게 그려놓아서 보는 내내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너무너무 이쁜 아기고양이들의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나고』에서 본듯도 한 아이들이 나오기도 했었다

너무 귀여운 아이들을 이쁜 일러스트로 잘 표현해놓아서 더더욱 사랑스러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양이를 이뻐하지 않고 무서워 하기도 하며

길고양이들을 나쁜아이들인양 해코지 하는 일도 수두룩 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처럼 고양이들을 이뻐라 해준다면

고양이들이 그렇게 겁을 먹고 사람만 보면 도망가진 않을텐데 라는 생각에 늘 안타까웠었다

처음에 "나고"라는 나라가 실존하는 곳이라 생각했을때

'이곳 고양이들은 정말 행복하겠다'

'우리나라도 나고처럼 됐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고"같은 나라가 되기엔 힘들겠지만

조금이나마 고양이를 이뻐하고 사랑해주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나고 시리즈 3권이 나오게 된다면

우리 애들이 한 페이지에 장식되었으면 ... 하고 생각했다

 

커다란 배와 덩치와는 달리 겁이 많아서 눈을 동그랗게 뜨는 코코와

바스락 거리는걸 좋아해서 종이를 공처럼 뭉쳐서 던져주는걸 좋아하는 루루

 

충분한 소재거리가 될것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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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새는 집 돈 모이는 집
윤기림 지음 / 살림Biz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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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새는 집 돈 모이는 집> - 윤기림

 

2010.06.25

 

 

지금까지 재테크 책을 여러번 봐왔지만

이해하기 어렵고 잘 모르는 얘기만 잔뜩 풀어놔서

쉽게 이해할 수 없어서 늘 앞부분을 읽다가 덮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 책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읽는데 어렵지 않았다

 

이 책은 "쓸 것 다 쓰고도 돈이 모이는 집의 비밀은?"에 대한 내용으로 크게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었다
1부 | 기본을 모르면 돈은 항상 샌다
2부 | 돈이 저절로 모이는 집의 자산 관리법

 

이 책에서는 어려울것만 같고 막막하기만 한 재테크를 기본적인것부터 간단히 일러주고 있다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만든 책이여서 그런지- 공감하고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다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 할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뭔가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 많았던것 같다

 

그리고 뒤에는 모아놓은 돈을 어떻게 불리는게 좋은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예전에 자산관리사를 만난적이 있었다

그때 그분이 해준 이야기들이 이 책에도 나와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그때 그분이 해줬던 내용이 다시 생각나면서

다시금 돈관리를 어떻게 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늘 어렵게만 보이던 재테크 책을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신혼부부를 겨냥한 책인 만큼

나중에 결혼했을때 꼭 다시 읽어봐야 할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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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해일
견여래 글.그림 / 금터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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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해일> - 견여래

 

2010.06.23

 

 

처음에 책을 펼쳤을때, 어린아이의 짧은 그림일기 형식으로 글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의 일기를 보면서 아이들의 생각과 동심을 알게 되었다.

순수하면서도 착한 아이들의 일기가 왠지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띄게 해주었다.

 

계속 이렇게 일기 형식으로 가는건가- 싶었는데 중간중간 진지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1남 7녀중 5번째로 태어난 기차화통.

튼튼하고 남자아이 같은 성격을 지닌 기차화통은

어느날 천사의 도움으로 인해 자연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벌레 '고독한이'와 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기차화통 : 너 외툴이 구나!

고독한이 : 그건 내가 할말이야. 너야말로 외톨이지. 지금까지 네가 모르고 있었을 뿐!

기차화통 : 그래. 외톨이끼리 잘해보자.

고독한이 : 난 외톨이가 아니라니까. 내가 싫어서 사귀지 않는 것뿐이야! 그리고 내 이름은 고독한 이야.

기차화통 : 그래그래. 알았어! 너는 외톨이가 아니라. 고독한 이 야. 고독은 스스로 만든 환경이니까!

 

 

 

'고독한이'와 함께 지내면서 기차화통은  빛과 대화를 나누고, 구름과 대화를 나누고, 별똥별과 대화를 나누면서

 

다양한 자연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자연과 대화하면서 기차화통은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된다.

 

빛 : ... 자기한테서 나간 것은 무엇이든지 자기에게로 다 돌아오게 되어 있단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생각으로 나갔든, 말로 했든, 행동으로 했든지.

자기에게서 나간 건 다시 자기에게로 되돌아오게 되어 있어!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니까.

그러니까. 기차화통 네가 좋고 아름다운 생각과 행동만 하면 너한테 그런 것들만 되돌아오는 거야.

그 반대로 네가 나쁜 생각과 행동을 하면 그런 것들만 다시 되돌아오는 거고.

그러니까. 평생토록 네가 기뻐하는 일을 하길 바래.

기쁨을 주는 일 그것을 찾는 것이 먼저야. 그럼 넌 그런 아름다운 것들을 받을 테니까. 영원히.

 

 

 

별똥별 : 기억해둬 기차화통! 이 세상엔 어떠한 기준도 없다는 것을.

이 말은 곧 모든 것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해. 그것을 정하는 것은 바로 너야. 너는 자유니까.

기차화통 : 그래, 나는 자유야. 그렇게 될 거야!

별똥별 : 아니! 이미 너는 자유야! 완전한 자유.

그것은 곧 완전한 사랑이야. 사랑을 찾아가, 기쁨을 찾아 떠나.

그러면 곧 너의 이유를 알게 될 거야. 네가 이 세상에 있는 이유. 아니, 곧 너의 이유를 말이야.

 

 

어린 아이가 쉽게 할 수 없는 생각과 대화가 오고 가면서 뭔가 이질감을 느꼈다.

아이가 알지 못할것 같은 단어와 소재가 나와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 책에 빠져들지 못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오타와 탈자가 많았가.

책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지 않았다는게 보는 내내 느껴졌었다.

뭔가 대충 만든 느낌.

 

그리고 마지막에 기차화통의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들.

아무런 준비된 내용도 없이 갑작스런 기차화통의 죽음이 바로 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너무 갑작스럽고 생뚱맞은 전개가 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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