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사랑하러 갑니다 - 박완서 외 9인 소설집
박완서 외 지음 / 예감출판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지금 나는 사랑하러 갑니다> - 박완서 외 9인

 

2010.07.06 ~ 2010.07.09

 

 

이 책은 총 10명의 여성작가들의 단편들을 모아 펴낸 책이다.

 

원래 <13월의 사랑>이란 책이였는데 이번에 재판되어 나온것이라 한다.

 

박완서 - 그 여자네 집
우애령 - 정혜
유춘강 - 러브레터
유덕희 - 엄마는 베네치아로 떠났다
김정희 - 바람 부는 날 우체국 가는 길
권혜수 - 길은 가야 한다
노순자 - 착각
박재희 - 백학
이남희 - 어두운 열정
조양희 - 빈사의 백조

 

 

책 표지를 보았을때 따뜻하고 애틋하고 가슴 떨리는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을것만 같았다.

 

책 표지에도 적혀 있다. "여성 작가들의 진솔한 사랑이야기"라고....

 

그러나 내 예상과는 달리 평범하지 않은 사랑이야기, 아픔이 있는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여자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사랑...

가슴아픈 외사랑...

불륜...

동성의 사랑...

인터넷상에 피어난 사이버사랑...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그들은 다양한 소재로 그들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가해자가 떳떳하고 행복한데

피해자가 우울하고 불행한 일은 이제 그만 일어나야 했다. <...정혜>

 

 

그러나 길은 가야 한다.

토기장이가 자신이 만든 토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던져 부숴 버리지 않는 이상.

그것이 경주자의 자세고, 경주의 원칙이다. <...길은 가야한다>

 

 

내 분노가 정당하다고 나는 말할 수 있다.

내 증오도 정당하다고 나는 외칠 수 있다.

그러나 정당한 분노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증오와 분노에도 지쳐 껴안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운명도 우릴 버리고, 신도 우릴 외면했다면,

냄은 것은 그녀와 내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등짐이 무겁지만 주어진 길은 가야 한다. <...길은 가야한다>

 

 

한 내용이 끝나면 작가들의 소설후기도 적혀 있었다

그걸 보면서 소설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게 되고

이 소설을 쓴 그들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행복하고 즐겁지만은 않은 사랑이야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보면서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접할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한국작가는 많이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참 좋은 작가들이 많다는걸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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