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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툭
요쳅 빌콘 그림, 미샤 다미안 지음, 최권행 옮김 / 한마당 / 1995년 1월
평점 :
절판
밝지는 않지만 사람을 끄는 묘한 느낌의 그림들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혼자가 되어 외로운 아툭의 눈, 친구를 만나는 아툭의 눈은 그림만으로 아툭의 감정을 인상적으로 전달한다.그림만으로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다.글도 아름답다.
애지중지하는 개가 늑대에게 죽자 아툭은 복수를 맹세하고 복수를 위해 자신을 단련하고 마침내 복수에 성공한다. 허나 아툭이 그렇게도 복수하고자 했던 늑대도 꼿꼿함이 돗보이는 또하나의 생명일 뿐이다.복수에 성공했으나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 아툭에게 드디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아툭이 기다려주고 보살펴줄 작은 꽃을 만나는 것이다. 참으로 소중한 만남이 시작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