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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장지오노 지음, 김경온 옮김 / 두레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한 사람이 여행중 길을 잃고 한 노인의 집에 머물게 된다. 노인의 동네는 아주 황폐하고 가난해서 동네 사람들은 희망없이 하루하루를 지낼 뿐이었다. 그런 속에서 노인은 하루에 100개씩의 씨앗을 심었다. 그 노인과 헤어진 얼마 후 전쟁이 터지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나그네는 예전의 여행지를 찾게 되었다. 그 나그네 앞에 펼쳐진 광경은 예전의 황량한 산이 아니라 나무가 빽빽한 푸른 산이었다. 게다가 마을은 활기 있게 변모해 있었다.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와중에 한 노인의 노력으로 작은 천국이 창조된 셈이다. 5학년 교과서에 그림으로 수록된 동화이고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해서 읽었는데 참 심오한 동화였다. 두고두고 곱씹어볼 내용의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