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인디언의 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법
류시화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시애틀추장의 '연설'을 쓴 사람은 백인인 테드 페리였습니다. 삼류 시나리오 작가 테드 페리는 인디언 다큐멘타리 작가들 중 하나였느데, 그가 시애틀추장의 '연설'을 썼지만, 그의 이름은 잊혀지고 시애틀의 이름만 남았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인디언들은 그런 연설들을 남길 교육도 정신적 깊이도 갖지 못했습니다. 책 팔아먹으려고 별 짓을 다 하는군요. 최소한 그건 빼놓고 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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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ahlia 2005-01-15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사셨는지 물어보고 싶군요. 이 책에는 시애틀추장의 연설과 함께 그 진위여부에 관한 논란도 씌여 있습니다. 테드 페리가 시나리오에 그 내용을 실은 것은 확실하지만 아직은 확실한 것이 아니라는군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더라도 틀릴수 있 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누가 썼느냐보다는 읽는 사람에게 어떻게 받아들이는 가가 훨씬 소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처음처럼 2005-03-06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은 풍월로 이렇게 이야기하면 위험합니다. 바로 이 책에 백인들이 시애틀의 글을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이 얼마나 콤플렉스에 빠진 행동이며 허위인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당신의 이야기야말로 백인우월주의의 산물이고 당신은 그걸 맹목적으로 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고하시길...

caym2001 2005-03-06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마디만 대답하죠. 연설에는 들소들이 나옵니다. 시애틀이 살았다는 퓨젯 사운드에는 물고기는 있어도 들소는 없습니다.

mirimy 2010-05-17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달아주신분들 훌륭하십니다

RabbitBook 2010-12-28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험한 말을 지웠습니다. 당신조차도 인디언들의 말들처럼 우리의 형제이니까요. 당신이 아집에서 빠져나와 사랑과 행복을 깨닫는 순간 얼마나 어리석은 말을 했던가를 깨닫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