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안의 사람을 읽는 눈
발타사르 그라시안 지음, 김철 편역 / 히읏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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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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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처럼 추앙받는 것은 치장하는 자가 아니라 경배하는 자가 만드는 것이다.

아무리 화려하게 꾸며진 신전이라도 찾아와서 무릎 꿇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은 빈 건물일 뿐이다.

사람도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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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보여주려 할수록 가벼워지고 자연스럽게 드러날수록 무게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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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데 답을 들을 곳은 점점 없어집니다.

그 빈자리를 채워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발타자르 그라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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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치나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간결하고 압축된 문장으로 표현한 글을 아포리즘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근대 아포리즘의 아버지로 불리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격언이 담긴 도서입니다.

니체와 처칠의 정신적 스승인 그라시안.

그의 원서를 읽기 위해 쇼펜하우어는 스페인어를 익혔다고 합니다.

많은 도서를 통해 알려진 그라시안의 사상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가르침과 함께 전해지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눈과 손이 바빴습니다.

자연스럽게 필사하며 한 문장도 빠짐없이 마음에 새기고자 했습니다.

알아도 실천이 힘들었던 것들, 알면서도 쉽게 넘겼던 것들에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지는 느낌이 들어 읽는 동안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습니다.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대한 배움이 가득합니다.

많은 분들께 널리 추천드리고 싶어요.

1주제 1페이지로 어느 곳을 펼쳐도 읽는 것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매일 앉는 자리에 두고 자주 펼쳐 봐야겠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단단히 뿌리내려 지탱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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