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에게 주는 상장 - 손으로 버텨온 시간의 이야기
안은혜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3월
평점 :
무더위로 지쳐갈 때쯤, 필사단 활동을 통해 접하게 된 도서입니다.
프롤로그를 온전히 벗어나기도 전,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강한 공감과 함께 과거의 시간들이 떠올라 짧은 글귀일지라도 몇 번을 곱씹어보았는지 모릅니다.
그저 막막했지만 되돌아보니 지금의 나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 눈앞에 아른거렸습니다.
가볍고 약한 한 장의 종이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어 단단한 것으로 존재하듯,
책을 읽으며 누군가에게 건네는 응원과 내가 받는 응원이 모여
내 세계를 굳건히 세우는 듯합니다.
존재 자체가 힘이 되어주는,
만나기 힘든 그런 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과 함께하는 14일간의 필사단 활동이 제게는 그런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내일에 대한 기대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압니다.
보다 더 좋은 분들께 이 책이 널리 닿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