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시절
메이비 지음 / 부크럼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본문 中 -

◆

나는 매일이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다르다.


◆

지금 이 시기, 7살, 5살, 4살의 아이들은 내가 어떤 엄마여도 나를 사랑할 것이다.

내가 아이들의 마음에 꼭 드는 엄마여서 나를 사랑하는게 아니다.

내가 무언가를 주고, 내가 어떤 걸 해 줘서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다.

아이들은 내가 그냥 엄마여서 사랑한다.


◆

그래서 아이를 바꾸거나 행동하게 하는 일은 가르침보다 배움에 두어야 한다.

엄마의 무의식적인 루틴, 아빠의 습관처럼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는 일상에서부터 말이다.


◆

엄마는 아이의 시간을 재촉하지 않는다.

아이가 늘 자기 안에서 준비를 끝낸 뒤, 스스로 문을 연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

아파도, 배고파도, 예쁜 옷을 입고 싶은 여성도

아이들 앞에서는 결국 엄마의 역할이 제일 우선입니다.

이러한 점이 가장 강하게 다가오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도서입니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문장에 담긴 깊은 사랑과 단단함은 계속해서 울림을 줍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이 함께했습니다.

어린 시절이어야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순간,

투박했기에 여전히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추억,

모두가 무심코 지나쳐 저 혼자만 기억하는 순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돌이켜 보니 따스했던 배려와 배움의 현장이 다시금 몰려왔습니다.


내어주는 것이 당연해진 존재가 해주는 싶은 속이야기에 따뜻함과 고마움이 오래도록 남겨집니다.

역시나 엄마라는 존재의 위대함과 숨겨진 마음은 알면 알수록 그 끝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