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편지
이머전 클락 지음, 배효진 옮김 / 오리지널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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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72

”카라, 너도 알잖니.

네가 알고 싶어 하는 걸 내가 지금 말해주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는 거.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다시 모르던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어.

정말 들을 준비가 된 거야?“

.

.

가장 가까운 존재라 믿었던 사람의 삶이,

사실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전혀 다른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면 어떨까요?


이 소설은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모녀의 이야기입니다.

엄마에 대한 기억이 없는 딸 카라,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 애니.

애니라는 존재에 대한 의문이 싹트는 순간, 이 소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처럼 보이던 어느 날, 세상을 떠난 엄마에게서 온 한 통의 편지가 발견됩니다.

그 편지를 계기로 소설 속 사건들은 카라의 세계를, 그리고 독자의 마음을 송두리째 뒤흔듭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카라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속에서 충격적인 반전을 마주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는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하지만, 끝내 이 소설은 어떤 것보다도 가족의 사랑이 가장 강력한 힘임을 깊이 느끼게 합니다.

추운 겨울, 가족의 따스함을 간직할 수 있는 소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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