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여자들
서린 지음 / 마움공감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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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사람 냄새 가득한 소설이 찾아왔네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사는 이야기를 글로 듣는 느낌에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나갔습니다.


순이의 과거와 신영의 현재 이야기로 구성된 책은 사람사는 그대로가 투영된 모습입니다.

늘 사람이 모이고 말이 오가는 곳은 일이 벌어지기 마련이지요.

잘 굴러가는 듯 보이지만 어느새 삐그덕 거리더니 순식간에 한쪽 바퀴가 빠져버리는 것이 인간관계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초등학생 시절 살던 아파트 단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려서 나만 몰랐던 무언가가 있었을까 생각이 들면서도 현재 내가 사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만 봐도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그럴 줄 알았다는 생각이 당연시될 때가 많습니다.

많은 순간을 가볍게 짚고 넘어갈 수 있고, 관계의 깊이보다 사건 자체에 치중하여 바라보고, 책임의 무게를 따지기도합니다.

내 일이 되면 온갖 스트레스를 안고서 해결책 없는 고민들에 잠못이룰 때가 많습니다.

늘 비슷한 경험이 쌓여감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생기면 쉽게 정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카페에서 티타임을 가지며 읽은 책인데,,

재독은 간단히 소주 한잔하며 읽기 딱 좋겠다는 인상을 남긴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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