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The Math of Life and Death국내판 :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수학하면 나하고는 동떨어진 세상,학교 졸업한 이후로 절대 접할 일 없는 분야라고생각하기 쉽지만우리 삶에 수학이 아닌 부분이 없다는 이야기. 여행가서 식당을 몇 개쯤 보아야 맛집을 찾을 수 있을지,마트에서 어느 줄에 서야 가장 빠를지 등등구미를 당길만한 주제들과 함께 수학 이론을 소개한다. 확률과 통계, 경우의 수, 등비수열을이렇게까지 풀어서 설명해 준 책이 있었을까?저자가 하나하나 들어준 예시를 보면서 읽다보면내가 잘못 알았거나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수학적 사고가 많았었는지를 알게 된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의료부분에서선별검사와 진단검사 설명부분.법률부분에서 잘못된 통계사용과의심하지 않음으로 인한 유죄와 무죄판결. 그리고 비율과 비에 관한 부분이었다.흔히 계산하기 쉽게 1%를 100명중 1명으로만 생각했는데,그래서는 큰 일날 일이었다.정치공작 또는 홈쇼핑광고에서 속지 않기 위해서라도,어떤 사건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나는 한 번 더 비판적 사고를 해야만 했음을 느꼈다. 가장 중요하다!숫자에 속지 말자.마케팅 방법을 떠나서..누군가 어떤 비율이든 확률이든 숫자를 들고 나왔을 때그의 가정이, 계산방식이 맞는지무조건적으로 믿는 일만은 피하자^^; 저자가 글을 굉장히 재밌게 쓴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내용이 내가 끌려할만한 주제라 패스~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나때의 수학교과서보다 예시가 더 많으니쉽게 읽을 수 있는 수학책이다.
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단편 소설.그냥 저냥 읽는 게 아니라‘어머! 그래서 어떻게 되는 거야?’ 하면서 읽게 되는^^ 단편 소설로 노벨문학상 받은 작가라더니역시 대단했다.친절히 다 설명해 주는 건 아닌데도 불구하고내용도 잘 연결되고,캐릭터도 확실하고,반전도 존재하고..잘 짜여진 스크립트를 보는 것 같았다.짧은 글 안에서도 비하인드를 충분히 다 보여준다. 특히 놀라운 것은 소설 속 인물의 설정이다.각 단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얼핏 보면 특별할 것 없다.이웃에 누구나 있음직한 인물들이다.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각자의 사건들이 존재한다. 1960년대 미국이 배경이니소설에 등장하는 여성의 삶에 대해선길게 얘기 안하겠다.2020년 웹툰에 등장하는 여성도별반 크게 차이 없기에 ㅠ 작가의 초기작부터 언제 정주행 해봐야겠다.
짧고 굵게 일하는 방법.창의적인 생각, 효율적인 작업결국은 모두 정리의 힘이라고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강조한다.집을 정리하는데 그치지 말고직장 책상, 디지털자료,참석해야하는 회의와 세미나, 인맥까지..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이것도 정리대상일까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정리대상 맞다. ㅎㅎ평소에 정리를 잘 한다는 얘기를 곧잘 듣던 터라(우리 엄마는 절대 인정 안하겠지만^^;;;)책에 소개된 것들이 낯설지 않았다.책의 내용이 다 좋은 말이지만결국 모든 건 실천의 문제고 습관의 문제다.그리고 시간의 문제다.나 역시 정리를 엄청 못하고 안했다.바탕화면에 수십 개의 아이콘을 두고못 찾아서 검색을 한다든지;;저장을 잘못해서 최종파일을 날린다든지;;의미 없는 넓고 얕은 인맥을 유지하느라 피곤할 때가 있었다.그런 내가 바뀐 건..몇 번의 뼈아픈 경험 뒤에 얻은 교훈이랄까? ㅋ그런데 아무리 습관이 들었다 한들..시간의 문제가 있다.습관이 배면 정리시간이 오래 안 걸릴 거라고 얘기하지만..요즘 간병문제로 온통 거기에 집중해있다 보니최소한의 집청소 하기에도 빠듯하다.지금은 대부분 방치.나중에 정리할 때 오래야 안 걸리겠지만..역시 여분의 시간이 필요하다.개인적으로는 공감도 많이 됐지만,이 책에 소개된 방법들을 ‘온전한 내 것’으로 하기엔..혼자서는 역부족이 아닐까싶다.몇 번의 실패와 옆에 조력자가 필요할 듯^^하지만 낙담하지 말고 꾸준히 도전하고, 실천하길 바란다.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정리가 생활화된다면일을 짧고 굵게 할 수 있다.
성과를 내는 팀에는 법칙이 있다.퇴사율도 높고 매출도 하락한 어느 팀이매출 10배 상승, 퇴사율 90% 감소의 팀으로 바뀐 건무엇 때문이었을까? 팀을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한다.가장 처음 나온 내용은 그룹과 팀의 차이점.단지 2명 이상이 모이기만 했다면 그건 그룹이다.하지만 공통의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팀. 이 책은 좋은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막연하게만 풀어나갔다면 이전의 다른 책들과 큰 차별화가 없었겠지만팀을 크게 네 유형으로 나누고,그 유형에 맞게 풀어나가는 점이 좋았다.우선 구성원끼리의 협력정도와 환경의 변화 정도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스포츠팀으로 예를 들어주어서 내가 속한 팀이 어느 유형인지금방 파악하고 대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내가 팀장일수도 팀원일수도 있지만결국은 사람간의 일.팀원과 얼마나 합을 잘 맞추냐에 따라1+1이 2 이상일수도 이하일수도 있다. 팀원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설명된모티베이션 타입(motination type)과 포터블 스킬(portable skill)이가장 인상깊으면서 유용하다 생각이 들었고,다른 법칙들은 읽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다. 그럼, 이 책 대로만 한다면 모든 팀들이 다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까?안타깝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 계속 따라다닌 생각은..결국은 리더의 몫이 크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를 꼽으라면,누군가와 갈등을 겪고 있거나 협업을 해야 한다면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어떤 어조로 말해야 할지 친절한 예시들이 나와 있다.꼭 프로젝트 팀에서만 국한 된 내용이 아니니까. 설명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그래프도 많고‘소통은 많을수록 좋다.’‘독재보다는 민주주의 의결방식이 좋다.’ 등등우리가 흔히 좋을 걸로만 예상하는 법칙들을무참히 깨버리는 얘기들도 많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회사원이라면 출근할 때 읽기 시작해서 퇴근할 때는 완독이 가능 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