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팀 The Team - 성과를 내는 팀에는 법칙이 있다
아사노 고지 지음, 이용택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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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는 팀에는 법칙이 있다.

퇴사율도 높고 매출도 하락한 어느 팀이
매출 10배 상승, 퇴사율 90% 감소의 팀으로 바뀐 건
무엇 때문이었을까?

팀을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가장 처음 나온 내용은 그룹과 팀의 차이점.
단지 2명 이상이 모이기만 했다면 그건 그룹이다.
하지만 공통의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팀.

이 책은 좋은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막연하게만 풀어나갔다면 이전의 다른 책들과 큰 차별화가 없었겠지만
팀을 크게 네 유형으로 나누고,
그 유형에 맞게 풀어나가는 점이 좋았다.
우선 구성원끼리의 협력정도와 환경의 변화 정도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스포츠팀으로 예를 들어주어서 내가 속한 팀이 어느 유형인지
금방 파악하고 대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내가 팀장일수도 팀원일수도 있지만
결국은 사람간의 일.
팀원과 얼마나 합을 잘 맞추냐에 따라
1+1이 2 이상일수도 이하일수도 있다.

팀원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설명된
모티베이션 타입(motination type)과 포터블 스킬(portable skill)이
가장 인상깊으면서 유용하다 생각이 들었고,
다른 법칙들은 읽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다.

그럼, 이 책 대로만 한다면 모든 팀들이 다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 계속 따라다닌 생각은..
결국은 리더의 몫이 크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를 꼽으라면,
누군가와 갈등을 겪고 있거나 협업을 해야 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어떤 어조로 말해야 할지 친절한 예시들이 나와 있다.
꼭 프로젝트 팀에서만 국한 된 내용이 아니니까.

설명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그래프도 많고
‘소통은 많을수록 좋다.’
‘독재보다는 민주주의 의결방식이 좋다.’ 등등
우리가 흔히 좋을 걸로만 예상하는 법칙들을
무참히 깨버리는 얘기들도 많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회사원이라면 출근할 때 읽기 시작해서 퇴근할 때는 완독이 가능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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