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일합니다 - 불필요한 것은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7가지 정리 습관
곤도 마리에.스콧 소넨샤인 지음, 이미정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짧고 굵게 일하는 방법.
창의적인 생각, 효율적인 작업
결국은 모두 정리의 힘이라고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강조한다.

집을 정리하는데 그치지 말고
직장 책상, 디지털자료,
참석해야하는 회의와 세미나, 인맥까지..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이것도 정리대상일까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정리대상 맞다. ㅎㅎ

평소에 정리를 잘 한다는 얘기를 곧잘 듣던 터라
(우리 엄마는 절대 인정 안하겠지만^^;;;)
책에 소개된 것들이 낯설지 않았다.
책의 내용이 다 좋은 말이지만
결국 모든 건 실천의 문제고 습관의 문제다.
그리고 시간의 문제다.

나 역시 정리를 엄청 못하고 안했다.
바탕화면에 수십 개의 아이콘을 두고
못 찾아서 검색을 한다든지;;
저장을 잘못해서 최종파일을 날린다든지;;
의미 없는 넓고 얕은 인맥을 유지하느라 피곤할 때가 있었다.
그런 내가 바뀐 건..
몇 번의 뼈아픈 경험 뒤에 얻은 교훈이랄까? ㅋ
그런데 아무리 습관이 들었다 한들..
시간의 문제가 있다.

습관이 배면 정리시간이 오래 안 걸릴 거라고 얘기하지만..
요즘 간병문제로 온통 거기에 집중해있다 보니
최소한의 집청소 하기에도 빠듯하다.
지금은 대부분 방치.
나중에 정리할 때 오래야 안 걸리겠지만..
역시 여분의 시간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공감도 많이 됐지만,
이 책에 소개된 방법들을 ‘온전한 내 것’으로 하기엔..
혼자서는 역부족이 아닐까싶다.
몇 번의 실패와 옆에 조력자가 필요할 듯^^

하지만 낙담하지 말고 꾸준히 도전하고, 실천하길 바란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정리가 생활화된다면
일을 짧고 굵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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