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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확장판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몰입
황농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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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생각에 대한 혁신적 제언으로 대한민국에 몰입적 사고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인 저자 황농문이 몰입적 사고를 사람들에게 오롯이 전하여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단초를 발견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첫번째 책 "몰입"을 집필한 후 확장판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연구 결과와 몰입의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들을 대폭 보강하고 몰입에 이른 단계를 새로인 구성함으로써 사람들이 좀 더 쉽게 몰입을 이해하고 실천 할 수 있도록 "몰입-확장판"을 편찬하였다

일상생활에서 몰입은 쉽지 않은 일이다.

스마트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끊임없이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에 쉽게 노출되는 요즘에는 어떤 문제에 대한 오랫동안 몰입을 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몰입-확장판"에서는 본격적인 몰입을 시도하기 위하여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고 있다.

그리고 몰입이 주는 즐거움과 더불어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빠져서 전두엽 발달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적극적으로 전두엽을 발달시키고 싶다면 사고력을 많이 요구하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한다. 창작, 토론수업 등

직장에서도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업무가 전두엽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몰입은 단순한 집중과는 차원이 다름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다.

우리는 그동안 집중은 몰입과 같다는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몰입-확장판에서는 몰입과 단순한 집중은 또 다른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제4장에서는 몰입으로 학교와 직장에서 핵심 인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장에서 해결되는 않는 어려운 문제를 직면하게 되면 당황하게 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몰라 걱정을 하게 된다.

그래서 오래 고민하지 않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오래도록 생각하면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풀린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몰입-확장판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학습에 있어서 사고력과 창의성이 교육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 지 다시 한번 배우게 됐다.

"사고력과 창의성을 발달시키는 교육이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난국에 대처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고 어쩌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페이지 298-

몰입적 사고를 실천하는 유대인의 영재교육

  • 자녀 교육은 부모의 의무다

  • 부모는 자녀의 신세를 지지 않는다

  • 몸보다 머리를 써서 살도록 가르친다

  • 생각을 유도하기 위해 계속 질문한다

  • 배움은 꿀처럼 달콤하다는 것을 반복 체험시킨다

  •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울 교육한다

  • 성전을 통해 교육 철학을 전수한다.

유대인의 교육이야말로 어릴 적부터 사고하는 습관을 갖게 하고 끊임없이 사고하도록 유도하여 결국에는 몰입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가장 이상적인 교육이었다. - 페이지 319-

몰입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몰입을 하기란 쉽지가 않다.

지속적인 몰입 훈련을 통해 강한 몰입까지 해 낼 수 있는 몰입에 이르는 여섯단계

  • 약한 몰입 1단계 : 슬로싱킹 터득하기

  • 약한 몰입 2단계 : 10분에서 10시간까지 도전하기

  • 약한 몰입 3단계 : 10시간 이상 도전하기

  • 강한 몰입 1단계 : 하루이상 연속해서 생각하기

  • 강한 몰입 2단계 : 일주일이사 연속해서 생각하기

  • 강한 몰입 3단계 : 한달이상 몰입하기

"몰입-확장판"에서는 몰입을 실천하는 동안 잊지 않고 늘 염두에 두어야 하는 핵심 사항 여덟가지를 알려준다.

몰입8계명

  1. 명확한 목표를 세운다

  2. 사전 지식을 공부한다

  3. 몰입시간을 확보한다

  4. 몰입은 이완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5. 잠은 꼭 자야 한다

  6. 선잠을 활용한다

  7.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8. 답이 보이지 않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몰입 확장판]은 제게 있어 몰입이라는 주제를 환기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몰입을 통해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성취와 만족이 제법 크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나니, 이런 상태를 언제나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몰입해야 할 일을 찾고, 그걸 지속하는 것. 이 부분이 아직은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연속을 통해 몰입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 직장과 나의 자기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몰입에 대한 내용은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창의력이 떨어지면서 창의적 사고에 대한 어려움을 갖게 되는 학생들이 몰입을 통해 공부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면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자신의 발전을 위한 공부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자녀 교육과 자기 발전에 고민하고 있는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 본 도서는 협찬을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협찬 #알에이치코리아 #몰입합본판 #몰입 #인생책 #황농문 #책추천 #책스타그램 #서평 #RHK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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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맺는 법
전미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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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족, 직장동료, 친구 등 여러가지 인간관계로 맺어진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인간관계속에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때론 힘이 들어 지치기도 한다.

또한 그 속에 발생하는 많은 일들에 대한 대처법을 몰라 가짜 관계에 끌러다니면서도 대처법을 알지 못해 억지로 노력하거나 스스로 위안을 삼고 그 상황을 견뎌뎌 낸다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는 인간관계에서 있어서 생기는 많은 일들과 감정들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법에 대한 조언을 해 주고 있다.

전미경 작가님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생활속에서의 조언과 더불어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갈등 및 가짜 관계에서 벗어남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변화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직장에서 무례하고 타인에게 입히는 피해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며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는 직원과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스트레스와 업무 과중으로 지쳐가지만 정작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는데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를 읽으면서 가짜 관계로 인해 나를 갉아먹는 행동을 없애고 무례한 직원으로부터 받게 되는 무례함을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모두와 항상 잘 지내야 한다는 강박으로 불쾌한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스스로 다독이곤 했다.

그리고 그들의 무례함을 참아내면서 잘 지내려고 했는데 그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많이 남곤 했다.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를 읽으면서 지금까지 내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싫지만 참고 인내하면서 해 왔던 많은 일들에 대한 후회가 많이 남았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랑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한다.

하지만 타인에게 욕 먹을 용기를 키움으로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같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갈 용기도 더불어 생기는 것 같다.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맺는 법을 알려주고 있는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남이 아닌 나를 바꿀 수 있는 방법과 용기를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내 주변을 돌아보며 진짜 관계와 가짜 관계를 구별 할 수 있도록 나 스스로 가득 채우고 용기를 키워나가야 겠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살아가면서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하지만 여러개일 수록 좋을 거라는 생각은 미처 못했다. 그런데 인생의 의미는 여러 개일수록 좋다는 저자의 말에 마음속 울림이 퍼져 나간 기분이 들었다.

나는 너무 좁은 시각으로 살아가고 있었구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를 읽고 난 후 나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지인들에게 전미경 원장님의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를 추천해 주고 싶다.

#아무리잘해줘도당신곁에남지않는다 #전미경원장신작 #위즈덤하우수 #진짜관계가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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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학습법 - 허무를 이겨 내는 메타 학습
혜온 지음 / 좋은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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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학습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왜 학습을 해야 하는지 자신의 역량은 어느정인지 제대로 파악도 하지 못한채 방향을 잃은 항해선을 타고 바다에 표류하는 듯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 삶의 출발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 즉, 고유역량에 대한 인식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특기가 뭔지 알게 될 때 비로소 학습도 항해가 가능할 것이다." - 페이지 13 -

하지만 현대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모른채 인간을 모르는 교육에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인간의 학습법"에서는 메타역량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입시 준비를 위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기의 고유역량을 끌어내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알게 된다



교육현장에 도입된 인공지능이나 디지털 시스템의 학습이 인간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개개인의 메타역량을 사수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인간의 학습은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메타역량은 세상의 균형을 살피는 제어시스템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를 살필 수 있는 힘이야말로 이 시대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다

메타역량을 위한 인간의 학습은 지식의 방향성을 도출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메타 사이클의 순환과정이다"

-페이지 168-

"인간의 학습법"에서는 메타사이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실의 교육은 메타사이클을 통해 메타역량을 찾아가는 것보다는 제도속에 맞춰 경쟁을 위한 점수 올리기에 맞춰 있다.

"인간의 학습법"은 현재 제도속 교육 문제점과 메타역량을 키우기 위한 올바른 학습법에 대해 알려 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전하는 인생항해를 위한 열다섯 가지 수칙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고 있어 고유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자녀가 있다보니 메타역량에 대한 관심이 저절로 높아지고 있지만 그 방법을 몰라 창의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지도를 해 줄 수 없었는데 "인간의 학습법"을 통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잘못된 학습은 아이의 성장 및 메타역량 강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힘을 기를 수 없을 것 같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고유 역량을 인식하고 질문과 호기심을 갖고 학습에 접근해 나갈 때 아이는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 역량이 무엇이며 그 역량을 깨우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의학습법 #혜온 #메타역량 #메타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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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 정보라 연작소설집
정보라 지음 / 래빗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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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신작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를 처음 만나고 왠지 모를 신비스러운 기운이 느꼈졌다

바다 생물체가 차례대로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문어, 대게, 상어, 개복치, 해파리, 고래 이 바다 생물체들을 통해서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인지 궁금함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시간 강사이면서 비정규직교수 노조원으로 활동하며 천막생활의 일상이던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정장 무리에 이끌러 낯선곳에 가게 된다.

그곳에는 위원장도 함께 가게 되는데 낯선곳에 끌려 간 이유가 위원장이 학교 복도에 나타난 문어를 삶아 먹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계속 반복되는 물음과 대답으로 길고 긴 조사 끝에 검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은 사고친 위원장과 학교 농성장으로 다시 데려다 주고 사라진다.

하지만 그곳에서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는 말하는 거대 문어를 만나게 되고 다시 나타난 검정 정장 무리에 의해 다시 낯선곳으로 끌러가서 조사를 받게 된다.

그리고 대게와 상어, 개복치, 해파리, 고래를 만날때 마다 검은 정장 무리는 나타나 여러가지 질문을 쏟아낸다.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는 다양한 어종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모든 일들이 비현실적으로 보이고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읽으면서 묘한 매력을 느끼고 그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을 덮을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지구생명체는 항복하라]를 읽으면서 요즘 심각한 문제도 대두 되고 있는 환경 오염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이상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다.

바다 생물체를 만나고 난 후 항상 나타나는 불편한 존재인 검정 정장의 무리들이 어쩌면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가르쳐 주기 위한 설정이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은 환경에 대한 문제를 다루지는 않았지만 왠지 읽는 내내 다양한 오염원의 바다 유입을 통해 병들어 가는 바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한 [지구생명체는 항복하라]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책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면서 얘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지구생물체는항복하라 #정보라 #정보라의첫자전적SF소설 #2022년부커상최종후보작가신작 #래빗홀클럽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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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우주는 곧 나의 우주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6
하유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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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우주는 곧 나의 우주"는 삶의 초기화 시키는 이야기이다.

누구나 자신의 삶 속에서 현재를 바꾸고 싶어질때가 있다. 하지만 삶은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도 없다

물론 노력으로 바꿀 수 있지만 수많은 선택으로 인한 결과로 삶은 만들어져 간다.

여름이는 가족과 여행을 떠난 곳에서 꿀벌이 윙윙대며 날개짓을 하는 꽃밭에 주운 촌스러운 글씨체가 새겨진 코스모스 그룹이라는 명함을 줍게 된다

마치 암호와 같은 명함을 버리려다가 휴대폰 케이스 안쪽에 끼워 놓게 된다.

하지만 여름이는 뜻밖에 부모님과 산책하기 위해 간 공원에서 우연히 보게 된 팝콘나무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코스모스 그룹 명함을 생각해 내고 호기심에 찾아가게 된다.

그곳은 그냥 버려진 2층짜리 건물이었다. 그 실체를 보고 실망했지만 호기심에 건물로 다가가 안쪽을 살펴보지만 어두워서 다시 찾기로 한다.

그리고 낮에 코스모스 그룹을 다시 찾아간다. 안에 뭐가 있을까 궁금하지만 무서워서 돌아가려던 참에 꿀벌 한마리가 찾아와 주위를 빙빙 돌았다. 그리고 나서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여름이도 용기를 내서 건물안으로 들어간다. 2층까지 올라간 건물에는 고물가구와 쓰레기만 있고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밖으로 나왔는데 이상한 실내로 들어왔다. 낯선 풍경에 당황했지만 창문앞까지 걸어가서 그 너머를 내다보자 지구가 보였다.

그리고 다비드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음성이 들려 돌아봤더니 꿀벌이었다. 다비드호의 선장이라고 소개하는 꿀벌은 코스모스 그룹은 다비디호로 건너오는 통로이며 우주의 초기화를 도와주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름이에게 우주 초기화 권한이 있다고 알려준다.

자기 마음대로 세계를 초기화가 가능한 것은 여름의 우주라서 가능하다고 한다.

우주를 초기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머지않아 떨어질 운석이 초기화 버튼이라는 말을 한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여름은 벌꿀 선장이 알려준 방법대로 원래 세계로 돌아온다.

그리고 나서 꿀벌 선장을 만나고 삼년이 흐르는 동안 여름이는 그동안 너무나 키우고 싶었던 고양이 머쓱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행복은 가족여행으로 영월을 가면서 바뀌게 된다.

영월은 우주의 초기화 버튼이 있는 운석이 있는 곳이다. 여름이는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해서 자신의 우주를 초기화 시키고 싶지 않았다.

영월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가족들 심부름으로 카페를 가던 중 우연히 만난 꿀벌의 이끌임에 의해 찾아간 곳에는 젤리벽이 있었다. 여러가지 고민을 하던 여름이는 그냥 돌아가면 궁금할 것 같아서 젤리벽을 통과해 들어가니 그곳은 하얀 설원이 있었다. 그리고 우주의 초기화 버튼이 있었다. 운석을 살펴보기 위해 그 앞에 쪼그려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서 실수로 운석을 밟게 된다.

당황한 여름이는 실수라고 외쳐 보지만 자신의

우주는 초기화 되고 머쓱이도 자신의 삶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또다른 우주를 초기화 시킬 수 있는 존재 테리~ 테리는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자꾸 자신의 우주가 초기화 되는 원인을 찾고자 젤리벽을 찾고 그곳에서 또 다른 우주 초기화 시킬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만족스러운 삶을 계속 살고자 했던 테리에게 잦은 우주 초기화는 달갑지 않았다.

그곳에서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여름이었다. 자신과 생일도 같은 여름이는 채리의 만류에도 우주를 초기화 시켰다.

그래서 할머니가 되도록 자신의 우주를 초기화 시키지 않았던 테리는 그 여자 아이를 만나서 우주의 초기화가 필요하지 않은 삶을 이야기 한다.

스스로의 인생을 더 살아보고자 했던 테리와 여름이는 우주를 초기화 시키는 장치를 사라지게 할 방법을 찾고 다시 우주를 초기화 시키지 않으려고 하고 자신의 우주로 돌아간다.

"너의 우주는 곧 나의 우주" 를 읽으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완성되는 삶을 자꾸 초기화시키면 자신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주의 초기화 장치는 나를 포함한 주변의 많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싫어서 잦은 우주의 초기화를 시킨다면 삶을 살아가면서 배우는 지혜와 즐거움 또한 알지 못한 채 계속 같은 공간에 머물 것 같아서 그다지 즐겁지만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들은 완성되는 않은 삶을 살아가면서 시행 착오 속에서 자신의 삶을 초기화 시키고 싶은 생각을 더 많이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너의 우주는 곧 나의 우주" 를 중학생 아이에게 만약 책 속의 주인공처럼 자신의 우주를 초기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 궁금해서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 본 도서는 출판사 제공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의우주는곧나의우주 #하유지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청소년추천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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