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 시선을 따라가자 구름이 갈라진 틈 사이로 햇살이 내려와 바다에 닿아 있었다. 햇살이 닿은 부분만 반짝였다. 둘은 한동안 같은 곳을 바라보았다. 둘 다 걸음을 멈추지는 않았다. - P189
너무 바라는 거잖아. 어떻게 싹 다 토해내라 할 수 있냐, 조개한테. 어? 조개뿐이 아니야. 낙지는 또 어떻고. 존나 살아 있어야 되지? 막 다 썰어도 존나게 움직여야 돼. 그거 진짜 너무하는 거라고 생각 못하냐? - P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