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란 이런 거군. 완전히 잊은 줄 알았는데 찰나의 자극에 불쑥불쑥 튀어나와. 영영, 아주 사라진 것 같은 기억들도 사실 어딘가에는 남아 있으려나?"

그러다 문득, 해연은 언젠가 홀로 남을 자신에 대해서 생각했다. 상상의 배경을 어디로 설정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도착한 이곳일까, 아니면 떠나온 저곳일까?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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