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화가들은 많이 생소한 편인데 이번에 협찬 받은 책을 통해 칼 라르손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현재 삼성동의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스웨덴 국립 미술관 컬렉션 전시를 진행 중인데, 개인적으로 시작 전부터 관심 가지고 있던 전시입니다.그런데 마침 전시회를 맞아 스웨덴의 국민화가 칼 라르손의 삶과 그림 이야기를 담은 <칼 라르손-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가 양장판으로 특별 출간되었습니다.전시회 방문 전 칼 라르손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가면 그림 감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쁜 마음으로 책을 받았습니다.칼 라르손의 작품 230점 이상이 수록되어 있고, 이번 전시를 기념해 국내에 소개되는 북유럽 화가들의 이야기와 작품을 추가 수록한 양장 특별판입니다.양장 특별판의 표지에는 그의 대표작 <수잔과 칼 오스카 퍼슨> 이 담겨 있습니다.수잔은 칼 라르손의 큰딸로 17살이 된 수잔에게 자신의 방이 생겨 그 방을 꾸미는 모습을 그린 수채화 작품입니다.당시 칼 라르손의 집을 함께 꾸미던 화가 칼 오스카 퍼슨도 창문 밖에서 집을 꾸미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화폭에 함께 담은 작품입니다.칼 라르손이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불렸던 이유는 추측건대 그의 대다수의 그림 속 모델이 가족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아내와 함께 8명의 자녀들은 평화롭고 소박한 전원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작품 속 배경과 모델이 되었습니다.칼 라르손의 그림과 함께 그의 생애, 그리고 작품 활동까지 그림과 함께 읽어 보면서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의 작품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그의 작품이 230점 이상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글보다는 그림 위주로 감상할 수 있는 그림책이기도 합니다.책의 part4 부분은 외젠 얀손, 리카르드 베르그, 라우리츠 안데르센 링 등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는 북유럽 화가들의 이야기와 작품도 만나 볼 수 있으며, 칼 라르손의 아내이자 그의 평생의 조력자였던 화가 카린 라르손에 대한 이야기도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도록을 보는 것 같은 구성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를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사정상 전시장 방문이 어려우신 분전시장 방문 전 그림에 대한 공부를 먼저 하고 가실 분칼 라르손과 북유럽 화가들의 작품이 궁금하신 분전시를 다녀온 후 도록처럼 소장을 원하시는 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