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상담실을 찾은 사람들은 각자 불안 증세의 이유와 동반되는 증상은 다르지만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바로 불안한 감정에 갇혀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몸이 보내는 불안 신호를 눈치채지 못함으로 인해 숨이 가빠진다거나, 다리가 떨린다거나 하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내담자들에게 저자는 불안을 이기는 뇌를 만들기 위한 몸 중심의 심리 연습이 필요하다고 서술합니다.이 책은 "마음가짐의 문제이다. 멘탈을 키워라" 와 같은 인지적 접근에서 벗어나 몸에 집중해서 자꾸만 반복되는 불안을 쉽고 빠르게 달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매틱 치료의 핵심은 몸 하나만을 챙기는 것이 아닌, 좌뇌와 우뇌 그리고 몸과 마음 모두의 통합과 균형입니다.그리고 각 장에서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불안과 연결된 인지적 패턴을 찾아서 해결하는 방법,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세워나가는 법, 나의 관계 맺기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삶의 여유를 즐기는 법을 제시합니다. 극도로 불안정한 심리상태에 빠진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며, 타인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늘 신경이 곤두서 있고, 피곤한 상태라면 이제는 나의 몸에 집중해서 불안한 감정의 찌꺼기들을 걸러내는 연습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 책의 리뷰는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