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의 디자인 - 자기만의 감각으로 삶을 이끄는 기술
아키타 미치오 지음, 최지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은 저자의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문장들을 두고 더 깊은 인터뷰를 통해 트위터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트위터의 짧은 문장들이 젊은 세대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고, <기분의 디자인>이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신간인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니 역시 좋은 책은 어디서든 통하는 무언가가 있나 봅니다.
각 장이 끝난 후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전에는 인터뷰 형식이 아닌 작가의 글이 오롯이 담겨있는 글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역으로 일하면서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기분과 관계, 일과 감각을 나답게 조율하는 단순한 생각법들과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이너 다운 그의 담백한 문체는 흔들리지 않는 나 자신만의 사고방식을 정립시켜 주기에 충분합니다.
위로 얼마나 올라가든, 사회적으로 얼마나 성공했든 그것이 마음의 해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저자의 말처럼 성공할수록 더욱 바빠지고 해결해야 할 것들은 점점 더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이 항상 주변을 신경 쓰며 더 바쁘게 사는가 봅니다.

<기분의 디자인>을 읽고, 나의 기분을 살피고 다스리는 방법 한 가지를 정리해 본다면 저는 역시 글을 쓰면서 기분을 다스린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아닌 저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는 항상 브런치에서 발행하고 있는데 에세이를 쓰면서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업무상의 인간관계를 다시 한번 정리하고 생각해 보게 되거든요.
상처받았을 때나 우울할 때도 역시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그날의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을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되기도 합니다.
<기분의 디자인>을 읽고 여러분도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웅진지식하우스의 웅답하라 6기 서포터즈 미션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