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똥 공장 라임 주니어 스쿨 19
나자 벨하지 지음, 필리프 드 케메테르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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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에 따라 조금 적은 글밥의 페이지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분량으로 채워진 그림책이며 글밥이 적은 편은 아닙니다.

우리 장에 사는 박테리아가 무엇인지에 따라 냄새가 달라지며, 이 박테리아들은 결장에서 분해되는 동안 고약한 냄새가 나는 물질을 만들어 낸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똥의 색깔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정보도 알려주네요.
호기심이 풍부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소재이고, 우리 몸에서 왜 이런 찌꺼기 들을 내보내는지 처음부터 상세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이 책에서 공장이라고 표현한 이유도 우리 몸이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공장과 같이 때문에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배설을 하는 장소인 화장실 이야기가 빠질 수 없지요.
중세 유럽의 화장실은 어떤 모양이었는지부터 시작해 각 나라의 다양한 화장실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고대나 중세에 의사들이 치료 효과가 있다고 믿고 사용하던 방식에 대한 팩트 체크도 해보고, '브리스틀 대변 척도'를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7가지 유형에 따라 심한 변비인지 정상인지 알려주는데 이 표를 보면 건강 상태를 진단하거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을 만한 책들을 소개 중인데, 이 책은 읽으라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읽을 소재의 책일 것 같습니다.
동물의 똥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고, 특히 똥이 들어가는 재미있는 속담이나 격언을 알아보는 부분이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이므로 <위대한 똥 공장>을 여름 무더위를 이겨가면서 읽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 책의 리뷰는 라임의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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