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으로 문학작품을 좋아해서 그런지 저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이 책은 서점에서도 청소년 도서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책이지만 저처럼 문학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른도 작품의 내용을 떠올려 가면서 작가님들과 여행을 같이 떠난다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문학 작품을 읽어보지 않으셨어도 이 책을 읽는 데는 큰 지장이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각 장의 첫 페이지에 작품 소개가 되어있거든요.간단한 작품 소개와 함께 본격적으로 기행문이 시작되는 페이지에서는 배경이 되는 장소를 여행하면서 작품의 구체적인 등장인물과 사건까지 배경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언급이 되어 있으므로 꼭 12가지의 문학 작품을 다 읽어야만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아니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사진작가님께서는 건물 외관만 봐서는 놓치기 쉬운 부분도 정밀한 촬영으로 카메라에 담아주셨습니다. 그림 그리는 작가가 함께 참여한 기행문이라서 각각의 문학 작품과 함께 떠나는 장소마다 이렇게 작품의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어서 예전에 학생 때 읽었던 작품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책에 소개된 문학 작품과 함께 하는 집에서 즐기는 문학 기행이독특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에필로그를 읽어보니 세 분의 작가님이 문학 기행을 다니시면서 동네 고유의 식도락을 즐긴 것도 여행의 큰 즐거움이라고 쓰셨던데 개인적으로는 어떤 동네에서 무엇을 드셨는지 그리고 어디가 맛집이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이 책의 리뷰는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