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메이드 3 - 하우스메이드의 집
프리다 맥파든 지음, 정미정 옮김 / 북플라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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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설 #하우스메이드3 #프리다맥파든 #북플라자


* 드디어 하우스 메이드를 3권까지 끝냈다.

사실 하우스 메이드 1권을 읽으니까

도저히 멈출 수가 없기에 그냥 흐름 따라

재빠르게 읽기로 했다.

우리의 밀리는 입주 도우미로서 많은

일들을 겪었다.

그것이 그녀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그럼 이번에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 너무 궁금했는데 책을 펴자마자

입이 떠억 벌어졌다.

밀리가 결혼을 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그것도 롱아일랜드에 번듯한 집을 가졌고,

사회복지사로서 자신의 삶도 당당히 꾸려가고 있었다.

거기다가 남의 집 청소를 해주던 밀리가

드디어 도우미를 고용하기도 했다.

밀리의 첫 장면을 생각한다면

인간 승리급 인생 반전이었다.


* 밀리의 남편 엔조는 여전히 잘생겼고

여전히 섹시했다.

그와 11년을 살면서 그에게 추파를 던지는

여자들은 많았으나 그는 늘 굳건했다.

그리고 막 이사한 롱아일랜드 집에도

어김없이 그런 여자는 나타났다.


* 밀리의 집 옆집에 거주하는 수젯은

부동산 중개업자로 자신은 솔직하다고

생각하는 무례한 인간이었다.

은근히 돌려까는 주둥이를 한대 쳐버리고 싶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수젯은 밀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엔조에게 손을 가져다 댄다.

내가 밀리였다면 이미 머리끄댕이를

잡고도 남았을 텐데......


* 그렇다면 그녀의 또 다른 이웃 앞집은 어떠한가.

거기에는 예민함과 오지랖을 다 가지고 있는

이상한 여자가 살고 있었다.

아이의 가방에 목줄을 하고, 늘 이웃들을

감시하는 여자 재니스.

어쩜 가까운 이웃들이 다 이 모양 이 꼴인지.....

밀리, 이사 잘 온 거 맞는 걸까?


* 옆집 여자의 추파와 앞집 여자의 히스테리를

견디며 두 아이를 돌보는 밀리에게

이번에도 불길한 사건이 그녀를 찾아왔다.

정원 일을 핑계로 수젯네 집에서 살다시피하는

엔조를 잡으러 그녀의 집에 들이닥친 순간,

밀리는 옆집 남자이자 수젯의 남편인

조너선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 그녀가 경찰에 신고를 하기도 전에

이미 창밖에서는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리고 어김없이 경찰은 전과를 가진

그녀를 찾아오기에 이르는데,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였다.

엄마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하는 밀리가

내심 대견하면서도 엔조의 행동에 짜증이 났다.

아니, 쫌!!! 행동을 똑바로 하라고!! 

밀리한테 엔조 목 따일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 이번에도 밀리의 인생은 평탄하지 않구나,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반가운 인물의 등장에

이야기는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1권과 2권에서 밀리는 자신을 지키려는

모습이 강하게 보였지만 3권에서는

가정을 가진 여자로서 자신보다는

자식들과 남편을 지키려는 모습이 강하게 보였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낯설기도 하면서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내가 알고 있는

밀리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 옆집에서 난 살인사건과 얽히면서

더 이상 밀리 가족에게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이 가족의 이야기를

조금 더 보고 싶다는 욕심 역시 생겨났다.

설마, 하우스 메이드 시리즈 여기서 끝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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